[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9일 오후 도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과 '태양광·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통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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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가운데)이 9일 도청에서 한국동서발전, 한국산업단지공단와 체결한 산업단지 탄소중립 공동추진 업무협약서를 선보이고 있다.[사진=경남도] 2021.11.09 news2349@newspim.com |
이날 협약식에는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을 비롯해 김영문 한국동서발전 사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산업단지 내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하기 위해 도내 산단에 태양광 300MW(메가와트)의 설비를 설치하고 P2G를 이용한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P2G(Power to Gas)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남은 전력으로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 등의 가스로 전환하고 저장·활용하는 에너지 저장기술이다.
협약에 따라 경남도는 인허가 등 사업과 관련된 행정적인 지원을, 한국동서발전은 태양광 사업개발 및 신유망 저탄소 사업을 추진하게 되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도내 참여기업 발굴과 홍보를 담당한다.
태양광(300MW) 설비 설치가 완료되면 연간 약 17만 1000t의 온실가스가 감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1년 동안 소나무 6000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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