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코로나19 위기 이후 신인본주의의 새로운 문명기가 오고 있다는 것은 이제 모두 받아들이는 사실이다. 이 책은 새로운 문명기에 인류가 서로 포용하고, 공감의 공동체를 만들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며, 이제 공감의 공동체를 만드는 호모 엠파티쿠스의 시대가 열렸음을 알려준다.
또한 기업의 업의 본질로서의 공감을 설명하고, 기업경영뿐만 아니라, 소비자를 설득하는 마케팅에서의 공감, 외교 관계에서 공감이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에 대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모든 관계의 핵심이 '가정'에 있는 것처럼, 자본주의 체제 하에서 시장경제의 핵심은 '기업'이다. 기업의 사명, 기업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기업, 혁신 활동 등 모든 이슈의 바탕은 기업과 사람, 또는 기업가와 함께 하는 직원들이다.
특히 기업가와 직원의 관계, 함께 꿈을 꾸고 꿈을 공유하는 관계, 기업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사람들, 기업의 성과를 직원들과 나누고 직원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업. 이 모든 것의 출발점은 바로 공감과 소통이다.
CEO가 공감을 통해, 함께 꿈을 꾸고 함께 미래를 바라보고 함께 성장해 간다면 이 기업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공감 리더십은 이제 21세기 리더십의 핵심적인 방식이다. 진정성 있는 공감 리더십이 이끄는 조직은 더 나은 미래를 만든다.
직원들을 행복하게 하고, 고객들을 웃도록 만들고, 사회를 위해 가치를 창출한다. 기업에서 공감 운동이 활발히 일어나고, 공감이 단순한 마음가짐이 아닌 기업경영의 실천전략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
시사저널에서 출간했으며 정가는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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