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에서 밤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44명이 발생해 전날의 34명에 비해 10명이 늘었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확진자는 지역감염 43명과 해외유입 1명 등 44명으로 이날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만7587명으로 소폭 늘어났다. 이 중 지역감염은 1만7265명이며, 해외유입은 322명이다.
대구시의 코로나19 임시선별소[사진=대구시] 2021.11.09 nulcheon@newspim.com |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서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6명을 포함해 132명으로 불어났다.
북구 소재 요양기관 연관 2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16명을 비롯 49명으로 증가하고, 동구 소재 유치원 관련 9명이 격리 중 추가 감염돼 해당시설의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또 서구 소재 '사우나2' 관련 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3명으로 증가하고, 수성구 소재 종교시설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12명으로 불어났다.
동구 소재 요양복지시설에서 7명이 한꺼번에 발생해 보건당국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해당 시설에서는 지난 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검사에서 7명이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n차감염 2명을 포함해 8명으로 늘어났다.
또 중구 소재 무료급식소 연관 1명이 추가 감염돼 누적 확진자는 지난 2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8명으로 증가했다.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2명 등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13명이 확진되고, 러시아 입국자 1명이 감염됐다.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 감염사례 6명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해당 확진자들에 대한 의료기관 이용력, 출입국 기록, 휴대폰 위치정보, 카드사용 내역 확인 등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구지역의 이날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환자는 617명이며 이 중 323명은 지역 내외 병원에서, 265명은 생활치료센터에서 입원(소) 치료받고 있다. 여기에는 9일 입원예정인 2명과 재택치료 환자 27명이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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