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경환 기자 = 뷰티베이커리가 반려동물 메타버스 게임사를 인수하고 블록체인 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뷰티베이커리는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반려동물 게임에 NFT(Non-Fungible Token, 대체불가능토큰)를 접목한 개발사 '케스마이' 지분 100%를 인수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케스마이 경영권 인수로, 뷰티베이커리는 신사업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 추진에 필요한 메타버스, NFT 개발 및 운영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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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베이커리는 2011년 설립된 뷰티 브랜드 전문기업이다. 시크릿에이지, 오트퀴진, 미운오리, 스테이영 등 화장품 브랜드를 론칭시켜 TV 홈쇼핑 및 면세점 등에 유통 중이다. 최근 케이뷰티(K-BEAUTY), 케이팝(K-POP)에 NFT 기술을 접목시킨 블록체인 플랫폼 신사업 'LOTT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LOTT 프로젝트를 통해 개발 중인 'LOTT 플랫폼'은 뷰티베이커리의 기존 사업인 뷰티 사업에 NFT 기반의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시켜 온라인상에 구현한 결제 플랫폼이다. LOTT 플랫폼 유저들은 플랫폼 내에서 유통 중인 코인(LOTT)을 이용해 케이뷰티 및 케이팝 콘텐츠를 구매하고 쿠폰, 포인트, 상품권 등을 거래할 수 있게 된다.
뷰티베이커리가 인수한 케스마이는 현재 반려동물 관련 메타버스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일 반려동물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에 NFT 기술을 접목시킨 '이모펫 게임(IMMOPET GAME)'을 구글플레이 스토어에 정식 론칭했다. 이모펫 게임은 반려동물 온·오프라인 추모관, 반려동물 육성, 반려동물 SNS 및 NFT 등 반려동물 관련 다양한 메타버스 콘텐츠를 제공한다.
뷰티베이커리는 기존 LOTT 프로젝트 사업과 함께 자회사 케스마이를 통해 반려동물 메타버스 게임 및 NFT 사업에 진출해 블록체인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식 뷰티베이커리 대표는 "케스마이가 이모펫 게임을 통해 본격 추진 중인 반려동물 메타버스 및 NFT 사업은 1인 가구 산업 성장과 맞물려 향후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케스마이 인수로 뷰티베이커리가 추진 중인 블록체인 플랫폼 사업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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