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 수원시의회는 4일 조석환 의장과 양진하 기획경제위원장이 광교 자연앤자이 3단지에서 열린 '청소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현판식'에 참석해 개선사업 전·후 시설을 비교하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추후 사업에 반영할 의견을 나눴다고 밝혔다.
'청소근로자 휴게시설 현판식'[사진=수원시의회] 2021.11.04 jungwoo@newspim.com |
이날 현판식에는 수원시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과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장 등 수원시 노동계 관계자들과 수원시 관련부서 공직자들이 함께 참석했다.
조석환 의장은 "우리 일상 속에 꼭 필요한 일을 해 주시는 근로자 분들의 휴게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올해 수원시에서 공동주택·중소기업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 곳은 △매탄동남아파트 △광교자연앤자이3단지 △비단마을베스트타운 △광교아이파크 △정자현대아파트 △호매실GS아파트 △㈜스포츠아일랜드 등 총 7개소이다.
조석환 의장은 앞서 2016년에 비정규직 청소근로자의 열악한 휴식공간을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 미화원·경비원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도록 한 내용의 '수원시 주택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에 따라 신규 공동주택은 미화원·경비원 휴게공간 설치를 설계에 반영하도록 했고, 기존 공동주택은 보조금 지원으로 쉼터를 개선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수원에서 처음 물꼬를 트고, 이후 2019년에 국토부에서 공동주택에 근무하는 관리사무소 직원·경비원·미화원 등이 이용할 휴게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전국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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