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4일 오후 홍콩증시에서 항등네트워크(0136.HK)가 대주주 지분 축소 우려에 낙폭을 키우고 있다.
지난 8월 헝다그룹은 자금 조달을 위해 자회사 항등네트워크 지분 11%를 텐센트와 익명의 투자자에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32억 5000만 홍콩달러로 집계된다.
이어 이날 시장에서는 헝다그룹이 항등네트워크 지분을 추가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만약 헝다그룹이 항등네트워크 지분을 2.65% 이상 매각하면 텐센트가 23.90%의 지분으로 항등네트워크의 최대주주 자리에 오르게 된다.
15시 58분(현지시각) 기준 항등네트워크 주가는 전일 대비 12.41% 하락한 2.33 홍콩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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