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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송네오텍, LG디스플레이와 16억 규모 OLED 마스크 검사기 공급 계약 체결

기사입력 : 2021년11월04일 15:26

최종수정 : 2021년11월04일 15:26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한송네오텍이 LG디스플레이로부터 올해 4번째 OLED 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한송네오텍은 공시를 통해 'LG디스플레이'와 16억 원 규모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마스크 검사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8.5%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로고=한송네오텍]

이번에 한송네오텍이 수주받은 장비는 LG디스플레이 OLED 생산라인에 적용되는 마스크(Mask) 검사장비로, 검사 결과 확인 후 제품을 단계별로 분류·적재하는 장비다. 마스크의 TP(Total Pitch), CD(Critical Dimension) 등 정확한 치수와 이물 등의 유무 확인이 가능하며 제품의 양불 및 등급을 판정할 수 있다.

한송네오텍은 이번 OLED 마스크 검사장비를 비롯해 'OLED 마스크 인장기' 등 OLED 공정에 필요한 다양한 핵심 장비를 제작하고 있으며, 2차전지, 태양광 등 여러 첨단 산업 분야에 필요한 검사장비를 만들고 있다.

한송네오텍은 이번 수주로 올해 LG디스플레이로부터만 총 163억 원 규모의 수주고를 올렸다. 지난달 27일에는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제작사 'BOE'와 45억 원 규모의 OLED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8월에는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 '에버디스플레이 옵트로닉스(EDO)'로부터 24억 원 규모의 OLED 장비 수주를 받았다.

한송네오텍 관계자는 "OLED 장비 분야에서 한송네오텍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과 납품 실적을 인정받아 LG디스플레이로부터 이번 검사장비 수주를 받는 데 성공했다"며 "한송네오텍은 OLED 외에도 2차전지, 태양광 등 다양한 첨단 산업 분야에서도 검사기를 제조·판매하고 있는 만큼 관련 분야의 수주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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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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