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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주 오전장 요약] 상하이종합 3500선 하회, 메타버스·돈육株 강세

기사입력 : 2021년11월03일 14:32

최종수정 : 2021년11월03일 16:34

상하이종합지수 3492.46 (-13.17, -0.38%)

선전성분지수 14339.55 (-37.72, -0.26%)

창업판지수 3315.82 (-23.78, -0.71%)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3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오전장을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가 전 거래일 대비 0.38% 내린 3492.46포인트를 기록하며 3500선 아래로 내려앉았다. 선전성분지수는 0.26% 하락한 14339.55포인트로, 창업판지수도 0.71% 떨어진 3315.82포인트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메타버스와 돈육 테마주가 강세를 연출했고 석탄 섹터도 눈에 띄는 반등세를 나타냈다. 반면 방위산업, 전력, 비철금속, 주류 등 섹터는 약세를 보였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3일 상하이종합지수 오전장 주가 추이.

◆ 상승섹터: 메타버스, 돈육, 석탄

(1) 메타버스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최근 페이스북의 메타버스 기업으로의 변신을 비롯한 바이두, 텐센트,바이트댄스 등 다수 빅테크 기업의 메타버스 사업 관련 적극적인 행보가 해당 섹터 전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됨.

지난 2일 중국 대표 인공지능(AI) 기업인 바이두(百度)의 마제(馬傑) 부총재는 "VR(가상현실)은 메타버스라는 가상세계로 들어가는 '입구(入口)'와도 같다"며 "바이두는 이미 VR2.0 산업화 플랫폼을 출시했다"고 밝힘. 뿐만 아니라 바이두는 이미 '메타앱(metaapp)'이라는 상표등록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짐.

중신증권(中信證券)은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잇단 메타버스 사업 진출로 VR·AR(가상·증강현실), PUGC(Professional User Generated Content·전문가 유저가 창작한 콘텐츠) 게임 플랫폼, 디지털 휴먼(가상 인간) 등 분야가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함.

다만 동오증권(東吳證券)은 메타버스는 여전히 발전 초기 단계에 있으며 기술 개발에 얼마나 시일이 걸릴지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지적함. 중신증권도 향후 3~5년은 메타버스의 발전을 모색하는 탐색기에 접어들 것으로 판단함.

▷관련 특징주:

가창시신(佳創視訊·300264): 6.48 (+1.08, +20.00%)

혜구기술(天下秀·600556): 12.10 (+1.10, +10.00%)

역상전시(易尚展示·002751): 19.60 (+1.78, +9.99%)

중청보(中青寶·300052): 27.40 (+1.16, +4.42%)

(2) 돈육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돼지고기 가격 상승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이 된 것으로 풀이됨.

중국 농업농촌부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중국 전국 농산품 도매시장 돼지고기 가격은 kg당 평균 22.53위안으로 나타남. 이는 전 거래일 대비 1.1% 오른 것으로 15일 연속 오름세를 지속함.

동흥증권(東興證券)은 겨울철 라러우(臘肉·절여 말린 돼지고기) 수요 증가 등 계절적인 요인이 돼지고기 가격 소폭 상승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함.

▷관련 특징주:

신희망그룹(新希望·000876): 15.61 (+1.42, +10.01%)

천방식품(天邦股份·002124): 6.80 (+0.55, +8.80%)

대북농(大北農·002385): 9.89 (+0.79, +8.68%)

목원식품(牧原股份·002714): 60.14 (+2.11, +3.64%)

(3) 석탄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와 국가에너지국이 최근 '석탄발전설비 개조 및 고도화에 관한 통지'를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함.

이를 통해 석탄발전설비를 에너지 소모 절감형 설비로 개조하고, 개조가 불가능한 설비는 점진적으로 퇴출시킨다는 방침을 밝힘. 아울러 14차 5개년(2021~2025년) 계획기간 개조 규모가 3억 5000만 킬로와트(kW) 이상이 되도록 한다는 목표도 제시함.

▷관련 특징주:

연주석탄채굴(兗州煤業·600764): 24.95 (+2.27, +10.01%)

산시 코킹 석탄 에너지 그룹(山西焦煤·000983): 9.87 (+0.81, +8.94%)

화하에너지(昊華能源·601101): 10.32 (+0.65, +6.72%)

노안환경에너지(潞安環能·601699): 13.22 (+0.71, +5.68%)

◆ 기타 특징적인 내용

-3일 오전 상하이·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 6489억 위안.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 24억 8000만 위안 순매수.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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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1차관 인사 충격파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국장급에서 일약 차관으로 직행한 박윤주 외교부 1차관 임명에 외교부가 술렁이고 있다. 외교부 조직과 인사를 총괄하는 책임자인 1차관에 현재 실장급(1급)보다 후배 기수인 박 차관을 전격 기용한 배경을 놓고 설왕설래 중이다. 이번 인사는 파격을 넘어 충격에 가깝다. 박 차관은 전임 김홍균 1차관보다 외무고시 기수로 11기 아래이며 나이도 9살이나 어리다. 박 차관이 미국 관련 업무를 오래했다고는 하나 본부 주요 국장도 거치지 않았고 공관장도 특명전권대사가 아닌 총영사를 지냈다. 기수나 나이, 경력 모든 면에서 전례가 없는 인사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박윤주 신임 외교부 1차관이 1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 첫 출근을 하고 있다. 2025.06.11 gdlee@newspim.com 퇴직한 외교관 출신의 한 인사는 "차관이 실장보다 후배였던 경우는 외교부 역사상 한 번도 없었다"면서 "이 정도 인사면 조직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 보성 출신인 박 차관은 민주당 정부에서 요직을 거쳤다. 노무현 정부 출범 때 정권인수위원회를 거쳐 이종석 당시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 밑에서 일했다. '자주파·동맹파 파동'으로 외교부 북미국장에서 물러난 위성락 현 국가안보실장도 당시 NSC에서 함께 일했으며, 위 실장이 주미 대사관 정무공사일 때도 워싱턴 공관에서 함께 근무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북미국 심의관과 인사기획관을 거쳐 애틀랜타 총영사로 임명됐지만, 1년여 만에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교체됐다. 외교부가 술렁이는 이유는 단순히 의외의 인물이 발탁됐기 때문만은 아니다. 박 차관 임명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불안감이 있다. 전례없는 파격 인사로 조직에 충격을 가하고 강도 높은 조직 개편과 체질 개선을 추진하기 위한 인사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교부는 민주당 정부가 집권했을 때마다 개혁의 대상이었으며, 실제로 외교부를 '손보려는' 시도도 자주 있었다. 노무현 정부때는 중앙인사위원회·행정자치부 출신의 차관을 임명해 조직 개편을 시도했고, 문재인 정부 때는 주미 대사관의 한·미 정상통화 유출사건을 계기로 외교부 내 '친미 라인'을 제거하기 위해 과도한 징계를 가해 물의를 빚은 적도 있다. 외교부의 한 중견 간부는 "이번 차관 인사가 태풍의 전조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외교부 내에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박 차관 임명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는 신선한 충격으로 작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opento@newspim.com 2025-06-1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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