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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중국증시종합] 방산·식품株 강세 '혼조 마감'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7:03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7:03

상하이종합 1.1% 하락
방산·식품株 강세 vs 석탄株 약세
상하이·선전 거래액 8거래일째 1조 위안선

상하이종합지수 3505.63 (-38.85, -1.10%)

선전성분지수 14377.27 (-99.26, -0.69%)

창업판지수 3339.6 (+7.69, +0.23%)

[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2일 중국 A주 3대 지수가 혼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내린 3505.63포인트로, 선전성분지수도 0.69% 하락한 14377.27포인트를 기록했다. 반면 창업판지수는 0.23% 오른 3339.6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상하이와 선전 양대 증시 거래액은 1조 2581억 위안으로 지난달 22일부터 8거래일 연속 1조 위안을 돌파했다.

해외자금은 유입세가 우위를 점했다. 이날 북향자금(北向資金·홍콩을 통한 A주 투자금)은 23억 65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후구퉁(滬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상하이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3억 4800만 위안의 순매수를, 선구퉁(深股通, 홍콩 및 외국인 투자자의 선전 증시 투자)을 통한 거래는 10억 1700만 위안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그래픽=텐센트증권] 11월 2일 상하이종합지수 주가 추이.

이날 방위산업, 식품음료 섹터가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며 강세를 주도했다.

방위산업 종목 중 CEC해양국방정보(600764), 중선강남중공(600072), 중국선박공업(600150), 화주중공응급장비(300527), 아태경합금(002540)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군(軍)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새로운 군 장비 조달 규정을 발표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1일 중국 당국이 군 성격에 따른 장비 주문 업무 메커니즘을 규범화한 '군 장비 주문 규정'을 발표했다. 해당 규정은 수요 발생에서부터 구매 계획 수립·계약 체결·관리감독에 이르는 장비 구매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은하증권(銀河證券)은 방위산업 업체들이 올 3분기 우수한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하며 향후 3년 업계가 고속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30일까지 공개된 방위산업 섹터 102개 상장사의 올 1~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26% 증가한 3893억 위안(약 72조 원),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38% 증가한 280억 1400만 위안(약 5조 원)에 달했다.

식품음료 섹터의 강세도 두드러졌다. 대표적으로 삼전식품(002216), 극명국수(002661), 강소항순초실업(600305), 천화미업(603027) 등 다수 종목이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고 안정식품(603345)도 8% 이상 급등 마감했다.

원재료 가격 상승 등 요인으로 최근 식품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건 것이 해당 섹터 주가 상승의 주된 배경으로 작용했다.

1일 안정식품은(603345)은 원재료, 인건비, 운임, 에너지 등 비용 상승으로 냉동식품을 비롯한 일부 제품 가격을 11월 1일부터 3~10% 인상한다고 공시했다. 이밖에도 최근 해천미업(603288), 안기효모(600298), 챠챠식품(002557) 등 식품 업체들이 잇따라 가격 인상에 나섰다.

개원증권(開源證券)은 원재료 가격 상승과 더불어 에너지 사용 규제가 생산능력 감축에 따른 비용 상승을 야기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 품목이 필수소비재에서 선택소비재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외에도 종자산업, 반도체 등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반면 석탄, 전력, 가스, 철강, 석유, 화학공업 등 경기순환주가 하락세를 나타냈고 부동산, 보험, 은행, 증권, 주류 등 섹터도 약세를 보였다.

석탄주 중에서 내몽고악이다사(600295)가 8% 이상, 대동석탄(601001)이 7%, 하화에너지(601101)와 상해대둔에너지(600508)가 5% 이상 급락 마감했다.

중국 당국의 석탄 공급 보장 조치 시행으로 석탄 가격이 급락하고 있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10월 중하순 들어 중국의 일평균 석탄 생산량은 1150만 t 이상을 유지, 9월 말보다 110만 t가까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석탄 현물가격은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1일 종가 기준, 중국의 무연탄 선물가격은 t당 917.6위안으로 지난 10월 19일 t당 1982위안의 고점 대비 50% 넘게 급락했다. 점결탄과 코크스 가격도 약 40% 하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개별 종목 중에서는 강봉리튬(002460)이 테슬라와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4.5% 급등한 169.40위안으로 장을 마쳤다.

면세점 대장주 중국중면(601888)은 전날 하한가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도 7% 이상 급락한 222.88위안으로 거래를 마쳤다. 올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1.73% 감소하는 등 코로나19에 따른 부진한 실적이 계속해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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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주한 중국대사 뉴스핌 기고 국제 정세가 혼란스럽고 국지적 충돌과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경제 글로벌화가 역풍을 맞고 있고 일방주의와 보호주의가 고개를 들고 있다. 불확실성의 시대에 직면한 많은 국가들은 '겨울이 오고 있다'(Winter is Coming)며 불안감을 감추지 못한다. 이러한 시기에 중국은 실질적인 행동으로 세계에 안정성과 긍정적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다. 중국은 세계 경제를 안정적 발전으로 이끄는 강력하고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세계 2위 경제국, 1위 제조업 대국이자 2위 소비시장이다. 이런 조건하에서 중국 경제는 체제와 수요, 공급, 인재 등 네가지 부문에서 두드러진 우위를 보이며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고 있다. 2024년 중국 경제는 5% 성장률을 달성했고 GDP 증가량은 1조 500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는 중간 경제국가의 연간 경제 총량에 해당하는 규모다. 2025년 복잡한 환경과 숱한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 성장 추세를 유지하여, 1분기 5.4% 성장을 달성했고 1~4월 상품무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7.5% 증가했다. 더욱 중요한 성과는 외부의 압박과 억제가 오히려 중국의 기술 돌파를 촉진하는 수많은 사례들이 나타나고 있으며, 중국은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잇따라 '딥시크(DeepSeek) 순간'을 맞이하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은 설정된 발전 목표를 달성하며 세계 경제 성장의 가장 중요한 엔진이자 안전 장치 역할을 계속 해 나갈 충분한 자신감과 능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뉴스핌] 최헌규 중국전문기자=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 대사. 사진=중국 대사관 제공.  2025.05.24 chk@newspim.com 중국은 글로벌 협력을 촉진하는 확실한 힘이다. 대외 개방은 중국의 기본 국책으로, 보호주의의 역류가 거셀수록 중국은 더욱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해나갈 것이며 국제 사회가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것이다. 중국은 150여 개 국가 및 지역의 주요 무역 파트너이며, 30개 국가 및 지역과 23개의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했다. 2024년 중국의 평균 수입 관세율은 이미 7.3%로 떨어져 절대 다수 국가보다 낮으며, 43개 최빈국에 대해서는 '무관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얼마 전 성공적으로 개최된 중국 중앙주변공작회의에서는 주변국들과 협력하여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갈 것임을 다짐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의 동남아 순방과 러시아 방문이 커다란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고,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 아메리카, 유럽의 여러 국가 지도자들이 중국을 방문했다. 갈수록 더 많은 국가들이 중국과의 동행은 바로 기회와의 동행이며, 중국에 대한 신뢰는 곧 미래에 대한 신뢰임을 인식하고 있다. 중국은 국제 질서를 수호하는 확실한 힘이다. 중국은 현행 국제 질서 속에서 발전해 온 만큼 이 체계의 수혜자이자 지지자, 수호자이다. 중국은 국가 간의 평등 및 호혜 상생을 견지하고 진정한 다자주의를 지향하며, '국력의 크기'를 발언권의 기준으로 삼거나 '자국 우선'을 국제 규칙 위에 두는 것에 반대한다. 국제 사회에서 중국은 책임감 있고 신뢰할 수 있는 대국이다. 중국에 대해 '국제 질서 도전자'라고 지목하는 것은 사리에 맞지 않는다. 많은 한국인들은 이전의 규칙 제정자(rule-maker)가 파괴자로 변해 전 세계를 혼란에 빠뜨렸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부당한 관세 전쟁에 직면한 중국은 단호한 대응으로 국가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고 나섰을 뿐만 아니라 국제적 공정성과 보편적 세계 정의를 수호하는데도 앞장섰다. 결과적으로 중국의 이런 대응은 국제 사회의 많은 나라들이 적극적 협상을 통해 경제∙무역 갈등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여지를 넓혀줬다. 중국은 줄곧 각국의 운명이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으며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로서 더욱 그러하다고 여겨왔다. 중한 수교 이후 33년 동안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은 커다란 성과를 거두었으며, 양국 외교는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로 격상됐다. 최근 몇 년간 중한 양국의 국가 상황과 지역 정세, 세계 구도에 모두 큰 변화가 있었고, 중한 관계의 복잡성도 다소 커졌다. 양국은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해 재인식, 재출발해야 한다. 이때 가장 근본적인 것은, 중한 우호 협력의 강화가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가장 부합한다는 점이다. 한국 정국에 변화가 일어나고 국제 정세 변화의 충격도 마주한 가운데, 대다수의 한국 국민은 국가적 통합을 강화하고 경제와 민생을 발전시키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의 많은 지인들은 중한 관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한국이 대내외적 도전에 대응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현재 중한 관계는 지난 날을 토대로 앞날을 개척하는 중요한 단계에 놓여 있다. 중국의 대(对)한국 정책은 확실하며, 중국은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중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할 의향이 있다. 한국이 시대 물결과 국제 흐름을 파악하고 바른 방향을 견지하며 중국과 함께 중한 관계를 건전하고 안정적이며 긍정적으로 발전시키길 희망한다. 글 = 주한 중국대사관 다이빙(戴兵) 중국대사 서울= 최헌규 중국전문기자(전 베이징 특파원) chk@newspim.com 2025-05-24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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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애플 25% 관세, 삼성에도" [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 시간) 중국 등에서 대부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애플에 대해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 같은 조치는 삼성전자 등에도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애플(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이것은 삼성과 다른 스마트폰 업체들에게도 해당된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내 제조를 장려하려면 모든 기업에 공정하게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2025.05.24 kckim100@newspim.com 트럼프 대통령은 이와 함께 유럽연합(EU)과의 무역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현재 유지 중인 50%의 관세를 그대로 두겠다는 입장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EU와의 대화가 더디다"면서 "협상 타결을 기대하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루스 소셜 계정을 통해 "나는 애플의 팀 쿡에게 오랫동안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은 반드시 미국에서 생산되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인도나 다른 나라에서 만들어서는 안 된다"며 "그렇지 않다면, 최소 25%의 관세를 애플이 미국에 지불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EU에 대해서도 "우리의 협상 과정은 아무런 진전이 없다"며 "2025년 6월 1일부터 EU산 제품에 일관 50% 관세를 부과할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이어 "EU는 미국을 무역에서 이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과 다름없고, 협상하기 매우 어려운 상대"라면서 "그들은 강력한 무역 장벽과 부가가치세, 터무니없는 기업 벌금, 비금전적 무역 장벽, 환율 조작, 미국 기업에 대한 부당하고 정당하지 않은 소송 등으로 미국과 연간 2억 5000만 달러 이상의 무역 적자를 초래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언급은 증시에 바로 영향을 미쳤다. 뉴욕 증시에서 애플의 주가는 마감을 앞두고 2.92%까지 하락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급락했다. 독일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은 모두 1.5% 이상 떨어졌다.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장보다 5.14포인트(0.93%) 내린 545.13으로 장을 마쳤다.    kckim100@newspim.com 2025-05-24 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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