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의회가 자원순환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을 조사한 결과 코로나19 이후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했다는 응답이 76.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광주시의회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 대비 쓰레기 배출량 변화, 쓰레기 분리배출 관련, 쓰레기 처리 과정에 대한 인식 여부, 쓰레기 처리 비용인상과 재활용률 제고 등을 조사한 결과 시민 93%가 생활쓰레기 발생으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하다고 인식했다.
또한 시민 76.2%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했을 때 음식물쓰레기를 포함한 1회용품 등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 |
제303회 제2차 정례회 [사진=광주시의회] 2021.11.01 kh10890@newspim.com |
또한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해 시민 58.0%는 잘하고 있다고 인식하고 있으며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서는 97.0%가 알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분리배출의 방법은 대부분 행정기관 홍보물(34.5%)과 방송 및 신문(33.3%)등을 통해 접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여전히 행정기관의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교육과 홍보가 충분하지 않다는 응답이 55.6%로 나타나 향후 시민들에게 보다 적극적인 교육과 홍보가 필요해 보인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수행했으며 10월 11일부터 10월 15일까지 광주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505명을 대상으로(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신수정 환경복지위원장은 "시민들께서 모아주신 소중한 의견이 향후 광주시 자원순환정책에 효과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