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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 영업시간 제한 풀려도…취식은 '백신패스관'서 단계적 허용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17:01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17:32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단계적 일상회복'이 본격 시행되면서 극장 내 영업시간 제한과 상영관 내 취식금지 등의 제한이 풀린다. 극장가에선 마블 신작 '이터널스'의 개봉과 함께 '백신패스관'이 운영되면서 업계가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입구에 놓인 6000원 영화 할인쿠폰 안내판. 2021.11.02 jyyang@newspim.com

'위드코로나'로 진입한 이틀 째인 2일, 멀티플렉스 극장은 지난 주말에 비해 한산한 모습이었다. 극장 곳곳에는 비대면 티켓 구매, 매점 이용을 할 수 있는 모바일 기기와 안내판을 볼 수 있었다. 전날부터 배포가 시작된 영화 6000원 할인권 이용을 독려하는 광고물도 눈에 띄었다.

극장을 찾은 관객들은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원하는 영화 티켓을 구매, 출력하고 비대면으로 음료를 구매한 뒤 픽업존에서 수령했다. 다만 롯데시네마에서는 '위드코로나'가 시작됐음에도 여전히 상영관 내 취식 금지와 두칸 당 한 칸 띄어앉기를 고수하고 있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에서는 오는 3일부터 상영관 내 취식이 가능한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2021.11.02 jyyang@newspim.com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지점 내 매점 직원은 "현재 영화관 안에서는 취식이 안된다. 내일부터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이같은 지침은 현재 롯데시네마 전 지점에서 동일하게 적용 중이다.

롯데시네마 국성호 과장은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접어들었지만 저희는 내부 지침상 준비 기간을 거쳐 3일부터 상영관 내 취식을 허용할 방침"이라며 "극장 내 띄어앉기도 동일하게 조정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롯데시네마와 CGV를 비롯해 다수의 멀티플렉스 극장에서는 정부의 지침에 따라 '백신패스관'을 운영한다. 백신 접종 후 14일이 경과한 사람, 코로나19 음성 확인 증명서를 지침한 이들만 이용할 수 있는 상영관으로 일종의 '취식 가능 구역'인 셈이다. 백신패스관에서는 일행 간 상영관 내 띄어앉기와 같은 제한이 없으며, 취식이 전면 허용된다. 이같은 지침은 정부의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내용에 포함됐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비대면으로 티켓을 예매하는 관객들. 2021.11.02 jyyang@newspim.com

CGV에서는 현재 백신패스관에 입장하는 관객들은 해당 접종 증명 확인 후 영화를 감상하며 팝콘 등 음식을 섭취할 수 있게 운영 중이다. 좌석 간 띄어앉기도 전면 해제돼 영화 예매시에 선점된 자리 외에 원하는 시야의 자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일반 상영관의 경우 음료만 취식 가능, 동반 2인 외 1칸 띄어앉기를 유지 중이다.

CGV 황재현 팀장은 "CGV에서는 전체 상영관의 20% 내외를 백신패스관으로 1일부터 운영 중"이라며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관객들은 일반 상영관에서 기존과 같이 2인 외 1칸 띄어앉기, 음료만 취식 가능한 상태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조금 더 자유롭게 영화관을 이용하고 싶은 관객 분들은 백신패스관을, 더 안전한 환경을 선호하시는 분들은 일반관을 선택해 이용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CGV 왕십리점의 백신패스관 운영 안내판.2021.11.02 jyyang@newspim.com

향후 관객들의 극장 이용 상황에 따라 취식이 전면 허용되는 '백신패스관'이 늘어날 여지도 있다. 여기에 백신 접종률이 더 올라가 80%에 도달한 뒤엔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로 접어들게 되고, 자유롭게 취식이 가능한 상영관이 늘어날 전망이다. 극장가에선 일단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전면 해제된 것만으로 자유로운 극장 운영이 가능해져 숨통이 트인다는 반응이다.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과 동시에 관객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다만 업계에서는 3일 개봉하는 '이터널스'에 기대를 걸고 있다. 극장 관계자는 "볼 만한 콘텐츠가 극장에 걸리면 관객들이 움직일 것"이라며 "상영시간 제한이 없어진 만큼 3일부터 주말까지 관객수 추이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조심스레 기대감을 드러냈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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