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보호 지원사업 위한 소비자 매칭 기부 활동 진행
[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최근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기후변화에 맞서 정부와 기업, 비영리단체, 소비자 등 사회의 다양한 구성원 모두 각자의 위치에서 지속가능한 지구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생활용품 기업 피앤지(P&G)는 내부적으로는 제조 공정 등 전 비즈니스 과정에 걸쳐 환경 발자국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며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한국P&G는 지난 6월 소비자들에게 보다 총체적인 환경 보전 실천 방향을 알리고자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P&G 지구를 지키는 생활' 캠페인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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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송현주 기자 = 한국피앤지는 지난 6월 네이버 해피빈 통해 PG 환경 지속가능성 캠페인 '지구를 지키는 생활'을 진행했다. [사진=한국피앤지] 2021.11.02 shj1004@newspim.com |
P&G 관계자는 "폐기물 감축에 집중했던 기존의 관점에서 한 단계 나아가 제품의 원료 수급, 생산, 운송, 사용, 폐기를 포함한 각 제품 수명 주기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영향을 고려한 생활용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리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이 캠페인의 일부로 진행된 소비자 매칭 펀드는 진일보한 친환경 생활습관을 알림과 동시에 소비자 스스로 환경 보호를 위한 지원사업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약 5만 명이 넘는 참여자 수와 600만원의 최대 모금액을 달성하며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가운데 한국피앤지는 모인 기금 전액을 대표 환경 NGO '자원순환사회연대' 주최의 '분리배출 실천으로 지구 온도 1.5도 낮춰요' 사업에 기부했다.
해당 사업은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을 교육하고 더 용이한 분리배출 체계 확립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사회를 이루고 있는 가장 작은 단위인 가정에서 자원 재활용을 통해 쓰레기 처리 및 포장재 감량 활동으로 탄소 배출 저감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을 취지로 한다.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한국피앤지와 자원순환사회연대는 인천 미추홀구, 강원도 태백시 등 단독, 원룸 등 분리배출이 원활하지 않은 지역에 직접 방문해 분리배출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식 개선을 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맞춤형 재활용 분리배출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배포하는 등 교육과 홍보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계속될 계획이다.
한국피앤지 환경 지속가능성을 총괄하는 이지영 부사장은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해선 기업의 노력은 물론 소비자 개개인의 일상 속 작은 실천이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한국피앤지는 앞으로도 다양한 지자체 및 관련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기후변화를 예방하기 위한 일상 속 친환경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shj100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