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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2 중국 증시 포인트

기사입력 : 2021년11월02일 09:11

최종수정 : 2021년11월02일 09:25

전고체 배터리 투자 활발
군 장비 구매 프로세스 완비
약품 소매 '프렌차이즈화'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 전문 매체들은 2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전고체배터리 투자 활발 △ 군 장비 주문 규정 시행 △ 약품 유통업 지원 문건 출범 등을 꼽았다.

◆ 전고체 배터리 투자 활발, 산업화 속도 ↑

[사진=셔터스톡]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차세대 배터리로서 전고체 배터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이 분야에 대한 투자가 활기를 띠고 있다.

중국 대표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닝더스다이(CATL·300750)는 앞선 지난해 8월 금속 리튬배터리 및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주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1월에는 전기차 제조 업체인 웨이라이(蔚來)가 150kMh급의 전고체 배터리팩을 선보이며 2022년 4분기부터 출시 차량에 탑재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밖에 장성자동차(長城汽車·601633), 강봉리튬(贛鋒鋰業·002460), 거린메이(格林美·002340) 등 다수 기업이 전고체 배터리 기술 경쟁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29일에는 타이완의 차량용 배터리 전문 제조 업체인 프롤로지움(ProLogium·輝能科技)이 3억 2600만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고체 배터리에 다시금 이목이 쏠렸다.

각 기관은 중국 전고체 배터리 시장이 2020~2030년 급성장 할 것이라며, 2030년에 이르러서는 전고체 배터리 규모가 250GWh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한다. 각 업계 선두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짐에 따라 전고체 배터리 산업화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관련 기업들에 주목할 만하다는 분석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도씨기술(道氏技術·300409), 남도전력(南都電源·300068), 붕휘에너지(鵬輝能源·300348)

◆ '군 장비 조달 규정' 정식 시행

[사진=셔터스톡]

전 군 현대화를 강조하고 있는 중국 당국이 새로운 군 장비 조달 규정을 발표함으로써 관련 업계의 호황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진핑 중앙군사위원회 서명과 함께 '군 장비 주문 규정(규정)'이 발표됐다. 발표일로부터 즉각 시행되는 '규정'은 군 성격에 따른 장비 주문 업무 관리 메커니즘을 규범화한 것으로, 수요 발생에서부터 구매 계획 수립·계약 체결·관리감독에 이르는 장비 구매 관련 프로세스 전반을 아우르고 있다.

초상(招商)증권은 방산 업계 업황이 2020년부터 빠르게 개선된 데 이어 올해는 업계 기업 실적이 현저히 신장됐다고 평가했다. 양대 군 장비 제조 업체인 AVIC선양항공(中航沈飛·600760)과 중항엔진(航發動力·600893)이 100억 위안대 선수금을 확보하고 있고 그 영향이 미드·다운스트림 업체들에도 전달되면서 업계 전반의 성장에 확실성이 커졌다고 초상증권은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AVIC선양항공(中航沈飛·600760), 중항엔진(航發動力·600893), 서부초전도체(西部超導·688122)

◆ 약품 유통 프렌차이즈化

[사진=바이두(百度)]

중국 당국이 약품 유통업 육성을 위한 문건을 발표했다. 해당 문건이 업계의 '프렌차이즈화'를 촉진하면서 소형 개별 업체에게는 시험이, 대형 유통 업체에게는 발전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상무부는 지난달 28일 '14.5 기간 약품 유통업의 질적 발전 촉진에 관한 지도 의견'을 발표했다. 2025년까지 500억 위안 이상 규모의 약품 소매 전문 프렌차이즈 기업 5~10개를 키우고, 약품 소매 업계 100대 기업의 연간 판매액이 전체 약품 소매액의 65% 이상에 달하도록 하며, 약품 소매의 프렌차이즈율을 7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가 제시됐다.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이 발표한 올 1분기 약품감독관리 통계 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 말 기준 '약품경영허가증'을 보유 중인 기업은 총 58만 800개로 나타났다. 이중 도매기업이 1만 3200개, 소매 프렌차이즈 본사가 6593개였고, 소매 프렌차이즈 매장과 비(非) 프렌차이즈 약국은 각각 31만 9100개, 24만 1900개였다.

국가약품감독관리국의 또 다른 자료에 따르면, 2011~2021년 1분까지 중국의 약국 수는 42만 4000개에서 56만 1000개로 늘어났고, 프렌차이즈 약국은 14만 7000개에서 31만 9100개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프렌차이즈율은 종전의 34.67%에서 56.88%까지 확대됐다.

시장 전문가들은 2025년까지 소매 프렌차이즈율을 70%에 달하게 할 것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전체 약국 수 56만 1000개 중 비 프레인차이즈 약국을 향후 3년간 16만 8300개로, 현재의 24만 개 대비 8만 개 가까이 줄여야 하는 것이라고 분석한다. 결국 '마태효과'가 나타나면서 강자는 더욱 강해지고, 개별 약국들은 생사의 고비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일심당제약(一心堂·002727), 따션린제약(大參林·603233), 노백성대약방(老百姓·603883), 익풍약국(益豐藥房·603939)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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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2.1%·민주 41.3% '재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30대와 서울 민심이 요동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민주당)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다시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낮 12시30분부터 밤 10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39.7%) 대비 2.4%포인트(p) 오른 42.1%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2.3%) 대비 1%p 떨어진 41.3%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3.5%→2.8%로 0.7%p 하락했다. 개혁신당은 2.3%에서 2.0%로 0.3%p 떨어졌다. 진보당은 0.7%에서 0.9%로 0.2%p 올랐다. 기타 다른 정당은 3.1%에서 1.9%로 1.2%p 하락했다. 지지 정당 없음은 7.6%에서 8.1%로 0.5%p 늘었고 잘모름은 0.6%에서 0.9%로 0.3%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7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30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 지지도가 높았다. 4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지난 조사와 비교하면 30대에서 국민의힘 지지도가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45%, 민주당 34.6%, 개혁신당 5.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8.1%, 잘모름 0.8% 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39.6%에서 45%로 5.4%p 올랐고 민주당은 36.9%에서 34.6%로 2.3%p 떨어졌다. 30대는 국민의힘 41.3%, 민주당 35.4%, 개혁신당 3.6%, 조국혁신당 3.3%,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11.3%, 잘모름 0.7%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국민의힘은 35.2%에서 41.3%로 6.1%p 올랐고 민주당은 41.3%에서 35.4%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4.1%, 국민의힘 30.3%, 조국혁신당 2.6%,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2.8%, 지지 정당 없음 7.0%, 잘모름 2.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46.8%, 국민의힘 36.6%, 조국혁신당 4.6%, 개혁신당 0.9%, 기타 다른 정당 1.2%, 지지 정당 없음 8.0%, 잘모름 0.5%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46.3%, 민주당 39.7%, 조국혁신당 2.2%, 개혁신당 1.1%, 기타 다른 정당 1.6%, 지지 정당 없음 8.5%, 잘모름 0.6%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6%, 민주당 34%, 조국혁신당 0.6%,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5.7%, 잘모름 0.6%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다시 앞섰다. 서울은 국민의힘 43.7%, 민주당 35.4%, 개혁신당 3.8%, 조국혁신당 3.1%,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9.7%, 잘모름 1.2%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당 45.8%,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2.0%, 개혁신당 1.7%,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6%, 지지 정당 없음 10.0%, 잘모름 0.3%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3.5%, 민주당 39.2%, 조국혁신당 1.8%, 개혁신당 2.6%,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5.6%, 지지 정당 없음 6.6% 등이다. 강원·제주는 국민의힘 39.4%, 민주당 35.7%, 조국혁신당 8.8%,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2.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8.8%, 민주당 36.7%, 조국혁신당 4.0%, 개혁신당 0.6%, 기타 다른 정당 2.9%, 지지 정당 없음 4.6%, 잘모름 2.4%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3.4%, 민주당 31.1%,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0%, 진보당 1.0%,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8.3%, 잘모름 0.9%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59.6%, 국민의힘 28.5%, 조국혁신당 1.9%, 개혁신당 3.1%,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0.9%, 지지 정당 없음 5.1%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국민의힘 41.8%, 민주당 41.4%,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4.0%, 진보당 0.8%, 기타 다른 정당 1.5%, 지지 정당 없음 7.1%,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국민의힘 42.5%, 민주당 41.2%, 조국혁신당 1.6%, 개혁신당 1.3%, 진보당 0.9%,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9.0%, 잘모름 1.1%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40~70대 이상은 지지하는 정당 입장이 확실한 반면 20~30대는 여론이 유동적"이라며 "여론조사 추이는 과대 표집이 줄어들고 비정상적인 모습이 정상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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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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