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데뷔 5년차' 허다빈이 제주에서 열린 대회 첫날 선두에 올랐다.
허다빈(23·삼일제약)은 28일 제주도 서귀포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2·6686야드)에서 열린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7개와 보기1개를 엮어 6타를 줄였다.
대회 첫날 1타차 선두를 차지한 허다빈. [사진= KLPGA] |
6언더파 66타를 기록한 허다빈은 2위 나희원(27·동부건설)을 1타차로 제치고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차지했다.
이날 허다빈은 3번(파4)홀에서부터 6번9파4)홀까지 4연속 버디를 몰아친뒤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꾼뒤 후반에 2타를 줄였다.
올시즌 우승문턱에 갔지만 2차례 준우승을 한 허다빈은 "우승이라는 단어를 생각하면 나도 모르게 힘이 들어갔다.이젠 부담과 욕심을 버리고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최대한 실수를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순위는 가파르다. 총 34명이 자리한 공동18위부터 선두 허다빈과의 격차는 5타밖에 나지 않는다.
시즌 2승자인 이소미와 유해란, 현세린, 정세빈 등 총4명이 4언더파로 공동3위 그룹을 형성, 선두를 2타차로 추격했다. 3언더파 공동7위에는 최민경과 박서진, 최혜용, 공동10위에는 김해림, 서연정, 안송이, 이승연, 정윤지, 박지영, 정지민2, 홍예은 등 8명이나 포진했다.
공동18위(1언더파)엔 지난 LPGA BMW 챔피언십에서 고진영과 연장 끝에 준우승을 한 임희정, 이정민, 김효주, 최혜진, 박현경, 조아연, 이주미, 홍정민 등 총17명이나 이름을 올렸다.
안나린과 김재희, 김수지 등은 공동35위(이븐파), 박민지와 송가은, 김우정, 장수연 등은 공동69위(3오버파)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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