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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고수] 토러스의 '초과수익률' 비결?... 이치훈 CIO "점유율 추세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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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안정적 수익률'로 주목...'성장+가치' 혼합 추구
"시장 확대되는 섹터에서 점유율 오르는 기업 골라야"
"세상 변화에 투자해야... '아는 것'으로 만들려면 평생 공부"
"코스피 탄력 약해지는 시기... 잘 아는 종목에 집중해야"

[편집자] 이 기사는 10월 28일 오후 4시28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꾸준히 20~30% 수익을 내는 투자가 편안하고 좋은 투자다. 안정적 성장을 유지하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되, 10% 성장하는 시장에서 20% 수익을 내려면 점유율이 올라가는 기업을 찾아야 한다."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전무(CIO, 주식운용본부장)는 26일 뉴스핌과의 인터뷰에서 좋은 종목을 고르는 기준으로 '시장보다 성장률이 높은 기업'을 꼽았다. 동일 업종 내에 있는 밸류체인을 비교하며 점유율 변화를 잡아내고, 이 같은 반복 학습은 잘 나가는 성장주에 대한 장기 투자로 이어진다는 설명이다.

토러스투자자문은 안정적인 수익률로 주목받는 곳이다. 매년 벤치마크(BM) 대비 초과수익률을 달성하지만 언론 노출도가 낮아 '은둔의 고수'로 통한다. 가치주와 성장주를 혼합한 포트폴리오를 추구하지만 꽂히는 산업 앞에서는 성장주 비중을 늘리는 전략을 쓴다.

이 전무는 "시장이 확대되는 섹터를 먼저 고르고 점유율 추세를 보며 투자하는 편"이라며 "중장기 보유 전략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이렇게 달성한 최근 1년 수익률은 34.32%로, 코스피 수익률(27.65%)을 웃돈다. 5년 수익률은 88.49%로 코스피(47.87%)의 곱절 수준이다. 입소문이 나면서 뭉칫돈이 몰려 10월 기준 운용자산규모(AUM)는 2조 원에 달한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운용본부장. 2021.10.26 mironj19@newspim.com

◆ 가치투자로 시작한 성장주 마니아... "세상의 변화에 투자해야"

이치훈 전무는 토러스투자자문의 투자 총괄 책임자다. 2014년부터 팀장을 맡아 △컴투스/게임빌(2014) △한미약품(2015) △셀트리온/LG이노텍(2016) △더존비즈온/NHN한국사이버결제(2019~2020) △LG화학/DB하이텍(2020) △NAVER/디앤씨미디어(2020~) 등으로 성과를 냈다.

투자 아이디어는 일상생활에서 얻는다. 출퇴근 지하철 안에서 남자 승객들이 주로 보는 콘텐츠가 웹툰이라는 점에 착안해 디앤씨미디어에 투자하기 시작했다. 게임을 좋아하는 팀원들과 논의 끝에 펄어비스, 위메이드 같은 게임주에 투자해 큰 수익을 내기도 했다. 이 전무는 "진부해보일지 몰라도 생활 속에서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투자 철학 중 하나"라며 "세상의 변화에 투자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대상에 제한은 없다. 다만 '아는 것에 투자하라'가 신조다. 그는 "그렇게 하려면 끊임없이 배워야만 한다"며 "최근에는 NFT(대체불가능한토큰)로 제작된 그림을 사보면서 이게 정말 유행으로 끝날지 아니면 어떤 구조적인 변화의 한 흐름이 될지를 가늠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변화의 흐름을 초반에 포착하려다보니 '얼리 어덥터'로서 투자 기회를 찾고 있다.

성장주 투자자에 가까워 보이지만 전통적인 가치주와의 균형도 중시한다. 이 전무는 국내 가치투자 명가인 VIP투자자문에서 애널리스트로 업계에 입문했다. 주식운용을 시작한 건 2010년부터. 이 전무는 "가치투자는 계량적인 부분이 중요한데 2015년 바이오 업종이 이슈가 되면서 고민이 많아졌다"며 "이후 성장주도 공부를 하면서 세상의 변화를 계속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계속 강조한 투자 노하우는 '평생 공부'다. 좋은 장기 투자란 그냥 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고민의 결과물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전무는 "워렌 버핏도 코카콜라를 처음부터 30년 이상 들고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자식에게 물려주려고 산 주식도 1년 후에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이 회사가 계속 잘 하고 있는지를 업데이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운용본부장. 2021.10.26 mironj19@newspim.com

◆ "잘 아는 종목에 집중할 시점"... 유망업종으로는 '콘텐츠·디지털' 꼽아

올해는 개인 투자자들에게 고민이 많은 시기다. 상승장이었던 지난해와 달리 종목 선별부터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전문가의 손을 빌리는 펀드나 랩어카운트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이 전무도 최근 증시에 대해 "유동성 효과가 약해지고, 이연수요의 소멸도 고려해야 하는 시점이어서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코스피의 지수 상승 탄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다만 시가총액 비중이 가장 높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서는 "이미 밴드하단까지 하락해 있어 연말/연초를 전후한 시점에는 변곡점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개인 투자자들에게는 '잘 아는 종목에 집중하는 것이 낫다'고 조언했다. 그는 "지금부터 업종 및 종목 선택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자신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변화하는 환경에 잘 대처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하고, 잘 모르는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것보다는 잘 아는 기업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투자 전략상 주목해야 할 키워드로는 친환경·디지털화·콘텐츠를 꼽았다. 코로나19를 겪으며 변화하고 있는 산업 구조가 새로운 투자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 전무가 주목하는 유망 업종은 '콘텐츠' 산업이다. 그는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모두 게임으로 영역을 확장하기 시작했고 디바이스가 없어 데이터 활용에 제약을 받던 페이스북은 하드웨어 영역으로 확대하고 싶어 한다. MS는 윈도우11부터 아마존 앱스토어와 협업해 낮은 수수료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이 사람들을 끌어 모아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필요한 공통점은 IP(지적재산권)이고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도 장기 유망 산업으로 주목하고 있다. 이 전무는 "클라우드 산업이 급격하게 성장한 것은 최근 5년 정도다. 그 데이터를 활용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며 "데이터를 활용해 공장 자동화를 할 수 있고, 은행 대출 심사를 효율적으로 한다든지 여러 부분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이제는 데이터를 많이 갖고 있는 기업이 높은 가치를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운용본부장. 2021.10.26 mironj19@newspim.com

◇ 이치훈 토러스투자자문 CIO 프로필

1979년 출생

고려대 토목환경공학과 학·석사

전 VIP투자자문 애널리스트

현 토러스투자자문 주식운용본부장(전무)

zuni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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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 추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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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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