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퇴직연금 포럼] 한국투자證 "IRP는 소액이라도 하루 빨리 시작해야"

기사입력 : 2021년10월29일 10:42

최종수정 : 2021년10월29일 10:43

"50대 이상이라면 연 700만원 납입 추천"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장국환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연금컨설팀 1부 팀장은 "퇴직연금은 임금인상률과 운용수익률을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고 개인형 퇴직연금(IRP)를 활용하려면 소액으로라도 최대한 빨리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장 팀장은 28일 열린 제5회 뉴스핌 퇴직연금 투자포럼에서 "임금상승률이 운용수익률보다 높으면 DB형을, 반대의 경우에는 DC형을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퇴직연금은 통상 신입사원처럼 향후 근무기간이 많이 남아있거나 임금 인상률이 높게 예상될 경우 DB형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임금인상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될 때는 DC형으로 운용해 수익률을 끌어 높이는 전략이 유효하다는 게 장 팀장의 설명이다.

장 팀장은 "통상 현장에서는 연평균 2~3% 정도 임금인상률 이하라면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해서 많이 운용하고 있다"며 "특히 임금피크제 시행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은 DC형으로 전환해야 절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이종율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 연금컨설팅 3부 대리는 이날 투자포럼에서 원리금보장형상품에 퇴직연금을 방치해두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대리는 "관련 통계를 보면 지난 2019년 기준 퇴직연금 국내 가입자들의 평균수익률은 2.25% 수준인데 반해 국민연금 수익률은 연 11.31%에 달했다"며 "이처럼 퇴직연금 수익률이 저조한 이유는 국내 퇴직연금 가입자 80% 이상이 연 1% 수익률의 원리금 보장 상품에 가입돼 있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장 팀장도 "한국보다 일찍 퇴직연금을 도입한 연금 선진국들은 우리와 반대로 원리금 보장 상품 비중이 10% 이하로 매우 낮다"며 "운용상품 내역을 뜯어보면 외국은 예금 비중이 매우 낮고 이들 국가 가입자의 평균 수익률은 연 평균 8% 수준의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대리는 이날 포럼에서 IRP를 적극 활용하는 것도 절세 등 측면에서 유리하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IRP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퇴직을 하거나 이직을 할 때 퇴직급여를 수령하는 계좌를 말한다. 소득이 있는 누구나 계좌를 개설해 본인 자금으로 추가 납입후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퇴직 전 세액공제용으로 활용하다 퇴직 후에는 퇴직 소득세 절감 효과로 활용할 수 있는 셈이다.

이 대리는 "2030세대의 경우 소득이 높지 않고 또 장기적으로 연금계좌에 자금이 묶인다는 이유로 IRP에 자금 납입을 망설이는 경우가 적지 않다"며 "하지만 IRP는 하루라도 빨리 소액이라도 납입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가령 퇴직금이 1억원이라고 가정했을 때 만 30세부터 월 25만원씩, 1년에 300만원을 납입하면 퇴직금은 총 2억5000만원 수준이다. 반면 5년 늦은 만 35세부터 납입하면 퇴직금은 약 2억원으로 5000만원의 차이가 발생한다.

장 팀장은 "50대 이상의 경우에도 퇴직금을 1억원으로 가정했을 때 10년 동안 연 700만원씩 납입하면 약 8500만원의 추가 노후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며 "50대라도 늦지 않았기 때문에 연령대 상관없이 하루 빨리 IRP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뉴스핌 제 5회 투자포럼'에서 확인할 수 있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