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는 어린이집을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지속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6명이 나왔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은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25일 오후 5시 이후 신규 확진자 36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31만2638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진자 중 입원 363명, 퇴원 1만238명, 사망 37명이다.
노혜영 경남도 감염병관리과장(왼쪽)이 26일 오후 1시30분 코로나19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갱남피셜 캡처] 2021.10.26 news2349@newspim.com |
지역별로는 창원시 19명, 거제시 11명, 통영시 2명, 사천시 2명, 함안군 1명, 고성군 1명이다. 감염경로별는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2명,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4명, 거제 소재 회사관련 5명, 지역 내 확진자 접촉 16명, 조사 중 8명 등 35명은 지역감염이며 해외입국 1명이다.
확진일 기준으로는 25일 11명, 26일 25명이다.
창원 확진자 19명 중 12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8명은 동선접촉, 4명은 가족으로 분류됐다. 2명은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로 원아 1명, 가족 1명이다. 이로써 창원 소재 어린이집 관련 확진자는 26명으로 늘었다.
창원 확진자 3명과 함안 확진자 1명은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로 직장동료가 2명, 가족 1명, 기타 접촉자 1명이다. 추가 확진자 발생으로 창원 소재 의료기관 관련 확진자는 22명이다. 1명은 증상발현으로 검사했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1명은 해외입국자로 격리 중 증상발현으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거제 확진자 11명 가운데 5명은 거제 소재 회사관련 확진자로 4명은 종사자, 1명은 동선 접촉자이다. 이로써 거제 소재 회사관련 확진자는 45명이다.
3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은 직장동료이고, 1명은 가족이다. 3명은 증상발현으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사천 확진자 2명과 고성 확진자 1명은 증상발현으로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하고 있다. 통영 확진자 2명 중 1명은 지역 내 확진자의 동선접촉자이다. 1명은 스스로 검사받고 확진되었으며,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도에 따르면 지난 17일부터 10월 23일까지 43주차 총 확진자 수는 42주차(176명) 대비 59명이 증가한 235명을 기록했고, 일일 평균 확진자 수는 33.6명이다.
주요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 80명(34.0%), 거제 53명(22.6%), 김해 48명(20.4%), 진주 13명(5.5%), 함안 10명(4.3%) 등 순이다.
확진자 한 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재생산지수는 42주차(0.62) 대비 0.23증가해 0.85를 기록했다.
감염경로 조사자 수 비율은 6.3%p 감소한 11.9%이다. 격리 중 확진자수 비율은 29.8%로 2.5%p 증가했다. 확진자의 주요 증상으로는 기침 증상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인후통, 발열 등 순이었다.
추정 감염경로는 집단감염 비율이 61.7%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 접촉 23.4%, 감염경로 조사 중 11.9%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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