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후원하는 장애인 볼링선수인 신백호, 최형철 선수가 '제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볼링 부문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26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두 선수는 전남 대표로 참가해, 볼링 선수부 남자 2인조 TPB8(휠체어) 대회에서 합계 1431점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형철 선수(왼쪽에서 세번째)와 신백호 선수(왼쪽에서 네번째) [사진=광양제철소] 2021.10.26 ojg2340@newspim.com |
신백호 선수는 그 전날에 열린 볼링 선수부 남자 개인전 TPB8 대회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해 기쁨을 더했다.
광양제철소는 2018년부터 임직원들의 급여 1%로 조성된 포스코1%나눔재단의 기탁금을 바탕으로, 지역 내 장애인들을 위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특히 해당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장애인 볼링 선수들에 대한 지원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으며, 선수들의 주요 대회 참가 지원 뿐만 아니라 육성을 위한 매주 2회 전문적인 지도는 물론 선수 활동에 필요한 인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제 41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포함한 2018년 아시안게임, 2019년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금메달 등 다수의 메달을 획득하는 좋은 성과도 거뒀다.
신백호, 최형철 선수는 "포스코의 지원 덕분에 안정적인 생활 여건으로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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