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스포츠 골프

속보

더보기

[LPGA] 임희정·안나린 공동선두속 고진영 거침없는 행진

기사입력 : 2021년10월22일 17:57

최종수정 : 2021년10월22일 17:57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부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임희정과 안나린이 둘쨋날 공동선두를 차지했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은 22일 부산 기장군 위치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터내셔널 부산(파72·6726야드)에서 열린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몰아쳤다.

공동선두를 차지한 밝은 표정의 임희정. [대회 조직위]

첫날 선두와 3타 차 공동7위를 한 임희정은 중간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안나린과 함께 공동선두 그룹에 합류했다.

임희정은 올 8월 하이원 여자오픈에서 우승, KLPGA통산4승을 기록중이다.

그는 "특히 초반 스퍼트가 중요해서, 첫 두 홀에서 버디를 두개로 시작하게 되어 상대적으로 조금 편안하게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고요. 특히 이 코스 자체가 기다리다 보면 버디 찬스가 오는 코스라서 좀 기다리면서 기회를 엿봤다"라고 했다.

이날 임희정은 시작하자마자 2개홀 연속 버디를 질주했다. 파4 1번과 2번에서 연달아 버디를 나끈후 다시 5번(파4)에서 1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선 파5 11번홀과 13(파3), 14번(파4)홀에서 2연속 버디를 한 뒤 타수를 잃지 않았다. 이날 좋은 활약으로 국내 유일 LPGA 대회가 열리는 대회 길목에 내걸린 임희정을 응원하는 팬들의 플래카드에 답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이 대회에서 공동6위를 한 바 있다.

1타차 공동3위(10언더파)엔 2019년 준우승자 다니엘 강(미국)과 전인지가 위치했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인 고진영은 LPGA 시즌4승이자 세계1위에 도전한다. [사진= 대회 조직위]

또 '세계2위' 고진영은 선두와 2타차 5위에 포진, 우승을 겨냥했다.

올 시즌3승으로 작성해 다승부문 공동선두를 질주중인 고진영은 "사실 그동안 60대 타수를 했지만 지난 3개월간 플레이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20% 정도 마음에 든다고 할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오늘 플레이 한 것은 100% 마음에 썩 든다"라며 우승을 자신 했다. 전날 그가 60대 타수를 쳤더라면 LPGA 투어 사상 최초로 15개 라운드 연속 60대 타수 신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

8언더파 공동6위에는 유해란과 호주교포 이민지, 공동8위(7언더파)엔 박주영, 김아림, 김지현, 모리야 쭈타누깐 등 총4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선두와 공동8위간의 격차는 불과 4타차로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공동12위(6언더파)엔 정윤지, 공동15위(5언더파)엔 김효주와 성유진, 강예린, 김수지, 박희영, 이정은6, 임진희, 김세영 등이 대거 위치했다.

박현경과 허다빈은 4언더파로 공동26위, 이다연은 공동36위(3언더파), 최운정, 이가영, 최혜진, 이정민은 대회 1호 홀인원을 한 이가영과 함께 공동44위(2언더파)를 기록했다.

'디펜딩 챔피언' 장하나는 공동52위(1언더파), 송가은은 공동59위(이븐파), 'KLPGA 시즌6승자' 박민지는 17번(파4)홀에서 트리플보기로 2오버파를 해 공동71위(2오버파)에 머물렀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