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부주산에 전남 서남권 최초로 반려인과 반려견이 목줄없이 교감하면서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주산 반려동물 놀이터'는 이날 개장식을 개최하고, 이후 무료로 개방해 운영한다.
구)목포화장장 주변(옥암동 산36-20일원)에 3500㎡ 규모로 조성된 반려동물 놀이터는 180마리를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정기 휴장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매주 화∼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동절기와 우천시에는 운영시간이 변동될 수 있다.
목포시, 부주산에 전남 서남권 최초 '반려동물 놀이터' 개장[사진=목포시]2021.10.21 ej7648@newspim.com |
입장료는 무료이며, 반려동물 등록을 마친 반려견만 이용 가능하다. 안전을 위해 13세 미만 어린이는 성인 보호자와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반려동물 놀이터는 중소형견과 대형견이 분리된 놀이공간, 반려견 전용 음수대를 비롯해 산책로, 그늘막, 의자 등 다양한 편의시설, 반려동물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잔디광장 등으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 8월부터 유기견협회, 반려동물동호회,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타지역 사례 등을 검토해 반려동물 놀이터를 조성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증가하는 현실에 부응하는 동물 친화적 인프라를 구축하게 돼 기쁘다"며 "반려인의 숙원을 해소하고, 구) 화장장 부지를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