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20일 전국적으로 민주노총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부산에서도 도심행진 및 집회가 열렸다.
20일 오후 2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집결한 민주노총 노조원 1500여명이 비정규 철폐 등을 요구하고 있다.[사진=부산경찰청] 2021.10.20 ndh4000@newspim.com |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는 이날 낮 12시부터 연제구, 부산진구 등에서 각 노조별 49명 씩 집회를 연 뒤 가두행진을 벌이며 부산진구에 위치한 송상현광장에 집결했다.
이로 인해 한때 중앙대로 서면교차로~부산시청, 전포대로 부산국제금융센터~송상현광장 일대에서 교통체증을 빚었다.
오후 2시 부산진구 송상현광장에 집결한 노조원 1500여명은 비정규 철폐 등 불평등 해소를 촉구집회를 한시간 가량 개최한 뒤 해산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주요 현장에 5개 중대를 배치한 경찰은 최종 집결지인 송상현광장에서 집회 종결 요청과 함께 총 6차례에 걸쳐 해산 명령을 내렸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부산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로 50명 이상 집회가 금지되어 있는 상황에서 이번 집회는 공동체의 방역노력을 한 순간에 무력화 할 수 있는 중대한 불법행위"라고 규정하며 "집회 과정의 관련 불법 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사법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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