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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올 때 우린 나간다"...티빙, 라인·삼성과 협력해 일본·대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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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스마트TV '티빙'전용버튼 도입 등 협업 급물살
오리지널 콘텐츠 덕 유료가입자 1년만 세 배 증가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동영상스트리밍서비스(OTT) 티빙(TVING)이 전세계 2억명이 사용하는 메신저 '라인'과 협업해 내년 일본과 대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략에 나선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의 국내 진출이 본격화되는 시점에 티빙은 K-콘텐츠를 필두로 해외시장에서 먹거리를 찾겠다는 복안이다.

순조로운 해외 진출을 위해 전세계 TV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와도 협력하는 등 국내외 다수의 파트너들과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는 뜻도 밝혔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티빙 커넥트 2021' [자료=티빙] 2021.10.18 nanana@newspim.com

18일 티빙 독립 출범 1주년을 맞아 진행된 '티빙 커넥트 2021'에서 양지을 티빙 공동대표는 "글로벌 선진 OTT가 국내에 들어오면 우리는 밖으로 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라인, 삼성전자와 긴밀한 협업을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티빙은 다양한 고객층을 끌어모을 수단으로 TV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양 대표는 "오는 2022년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를 비롯한 국내 판매 스마트TV에서 티빙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며, 고품질의 화질·음향지원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고, 삼성 스마트TV에 티빙 전용버튼 도입 등 다양한 마케팅 협업도 논의 중"이라고 했다.

◆티빙, '라인' '삼성전자'와 2022년 일본·대만 직접 진출

티빙은 글로벌 진출을 위해 네이버 등 기존 파트너사는 물론 삼성전자와 같은 새 파트너사 발굴에도 심혈을 기울이는 모습이다.

양 대표는 "네이버는 가장 강력한 마케팅·유통파트너로서 지적재산권(IP)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며 "해외 진출도 네이버 관계사인 라인과 함께하는 등 JTBC와 그랬듯 네이버와 이상적인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와의 협력범위에 대해서는 "큰 틀에서 '무언가를 해 보자'하는 합의는 이뤘지만 세부적으로는 추가적인 논의가 필요한 단계"라며 "TV, 해외마케팅에서 삼성전자와 할 수 있는 일이 많을 것으로 본다. 다음 기회에 삼성전자 및 라인과의 협업 내용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겠다"고 여지를 뒀다.

글로벌 대형 OTT들이 국내 시장 진출을 앞두고 있는 상황은 오히려 해외시장 진출 전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봤다.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는 "디즈니와 넷플릭스의 국내 시장 진입이 국내 OTT시장을 달구는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다"며 "OTT사업의 본질적 특성이 글로벌화되지 않으면 더 자랄 수 없기에 경쟁보다는 홈그라운드에서 미리 결전을 치룰 수 있다는 의미가 더 크다"고 강조했다.

양 대표도 해외시장 진출의 목표는 결국 투자 및 제작규모 확대를 위한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스케일을 키워 투자를 많이하고 이를 통해 만들어진 좋은 콘텐츠로 유료가입자를 늘리는 선순환 구조가 티빙이 생각하는 성공방정식"이라며 "글로벌 확장을 통해 우리가 필요한 스케일을 확보하고 선순환 사이클을 빨리 돌리겠다"고 했다.

◆'티빙 오리지널'이 유료가입자 견인..."IPO 계획, 연내 구체화"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18일 온라인으로 열린 '티빙 커넥트 2021'에 참석한 이명한 티빙 공동대표가 티빙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티빙]2021.10.18 nanana@newspim.com

올해 '여고추리반', '환승연애', '샤크 더 비기닝' 등 15편의 티빙 오리지널콘텐츠가 새롭게 공개되면서 티빙의 신규 유료가입자 중 44%가 오리지널콘텐츠를 위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1월 17%에 불과했던 티빙 오리지널콘텐츠 시청자 비중보다 2.6배 늘어난 수치다.

특히 이 대표는 "연애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환승연애'의 경우 사업적 수치나 유료가입 기여도가 기대를 훨씬 뛰어넘었다"고 했다.

다만 구체적인 유료구독자 수 숫자나 월간활성사용자수(MAU)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양 대표는 "유료가입자 수는 1년만에 세 배 이상 컸고, MAU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만 말씀드리겠다"며 "오는 2023년 말까지 국내시장에서 800만 유료가입자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지만, 대만·일본 진출 등 해외 사업이 구체화되면 글로벌 가입자를 포함해 목표를 상향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기업공개(IPO)와 관련된 질문에는 "연말까지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이라며 "프리 IPO 투자 유치 과정에서 국내 투자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투자자금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앞서 티빙은 3년간 4000억원의 투자계획을 밝혔고 최근 유상증자 등 추가재원 마련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다만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되는 콘텐츠 제작을 위해 무리하지는 않겠다고 했다.

이날 티빙의 최대주주인 CJ ENM의 강호성 대표도 직접 나서 티빙의 해외진출 지원 의지를 강조했다. 강 대표는 "티빙을 채널의 미래라는 비전을 갖고 성장에 올인함으로써 반드시 글로벌 No.1 K-콘텐츠 플랫폼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nanan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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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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