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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으로 넘실거리는 국악의 향연...2021 서울국악축제 온라인 개최

기사입력 : 2021년10월15일 11:54

최종수정 : 2021년10월15일 11:54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국악 명인부터 DJ, 재즈 뮤지션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국악 공연이 펼쳐진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시 대표축제인 '2021 서울국악축제'가 오는 16일 19시, 17일 16시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4단계)의 장기화 상황을 고려해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도록 전면 비대면·온라인 행사로 개최한다.2021 서울국악축제는 유튜브/네이버TV '서울국악축제' 채널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서울국악축제는 2019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를 전했으며 올해는 시민들의 에너지 충전과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흥'을 주제로 축제를 개최한다.

양일간 개최되는 서울국악축제는 국악의 원류를 잇는 정통국악부터 국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퓨전국악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선뵌다.

축제 첫날인 16일에는 시민들의 에너지 '흥'을 국악으로 풀어내는 국악 콘서트를 진행하며 둘째날인 17일은 정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메인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그루브 공연모습 [사진=서울시] 2021.10.15 donglee@newspim.com

1일차 공연은 '흥 나는 서울, 국악으로 넘실거리다'를 주제로 국악 콘서트가 진행된다. '모던 가야그머' 정민아와 전자/음악가 이상진이 함께 하는 이에스피(ESP), 3명의 여성 타악 트리오 그루브앤드(groove&), 음악그룹나무의 대표이자 대금 연주자인 이아람과 타악연주자이자 소리꾼인 황민왕의 협연 무대, 3명의 고수와 1명의 소리꾼이 펼치는 현대 판소리 공동창작단체 입과손스튜디오, 그리고 여인네의 잔잔한 흥과 신명을 표현한 김수현 명무 '흥푸리' 등이 공연된다.

2일차는 '접화군생(接化群生) - 국악으로 하나되다'를 주제로 정통 국악부터 퓨전 국악까지,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무대가 1·2부로 나눠 개최된다.

1부는 서울의 국악을 상징하는 명인들의 무대로 막을 연다. 최경만과 제자들의 '관악영산회상' 중 일부 곡, 경기민요의 이춘희 명창이 공연을 선보인다. 또한 한국 최초의 여성 사물놀이 연주자 박은하 명인이 독보적인 설장구춤의 무대를 펼친다.

2부에는 최근 활발한 활동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퓨전 국악 밴드 한다두, 재즈 색소포니스트 신현필과 가야금 주자 박경소가 이끄는 신박서클, 킹스턴 루디스카와 연희컴퍼니 유희가 합친 유희스카, 그리고 단소와 기타, 생황이라는 색다른 조합을 보여주는 김효영 생황 트리오가 출연한다.

특히 1회 때부터 이어오고 있는 스승과 제자의 무대에서는 최경만(피리)과 20명의 제자들이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주용태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이번 서울국악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사회 전반에 우리 전통의 밝고 신명나는 에너지인 '흥'을 전달하고자 준비했다"며 "2021서울국악축제가 코로나19로 위축되어있는 전통예술인들의 활동에 활기를 불어넣고 전통 국악의 다채로운 모습을 담은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국악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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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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