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제약·바이오

속보

더보기

'위드 코로나' 코앞...국산 1호 코로나 백신 개발도 '속도'

기사입력 : 2021년10월14일 14:33

최종수정 : 2021년10월14일 14:33

유바이오로직스, 임상 3상 신청...이르면 11월 승인 여부 결정될 듯
SK바사 선두, 진원생명과학·HK이노엔·셀리드·큐라티스 등도 개발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국내 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높은 접종률을 기반으로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이 진행되는 만큼 국산 1호 백신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코로나19 백신 '유코백-19'의 3상 임상시험계획(IND)를 신청했다. 회사는 4000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와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임상 3상을 실시할 방침이다. 구체적인 사항은 추후 확정된다.

[사진=셔터스톡]

앞서 유바이오로직스는 지난 6월 19~75세 성인 23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임상 2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차 투약을 완료했다. 임상 2상 최종 데이터는 11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유코백-19는 합성항원 방식 백신이다. 표면항원 단백질을 신체에 주입해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원리다. 이 방식은 개발 역사가 긴 만큼 안전성이 높고, 냉장 조건에서 장기간 보관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저렴하고 냉장 보관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11월 내에 IND 승인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내년 상반기 임상 3상을 마치고 내년 하반기 초에 출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선두를 달리고 있는 업체는 SK바이오사이언스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합성항원 방식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에 대한 임상 3상을 고려대 구로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 등 국내 14개 기관과 유럽, 동남아 등 해외 기관에서 진행 중이다. 식약처는 지난 8월 GBP510의 긍정적인 임상 1/2상 중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3상 IND을 승인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임상 3상을 통해 GBP510의 면역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고 내년 상반기에 중간 데이터를 확보해 식약처의 신속 허가를 받을 계획이다.

임상 2상에 대한 데이터는 조만간 공개될 전망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달 중 임상 2상 데이터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이 외에 임상에 진입한 코로나19 백신 개발 업체는 ▲진원생명과학(DNA 백신·임상 2a상) ▲HK이노엔(합성항원 백신·임상 1상) ▲셀리드(바이러스벡터 백신·임상 1상) ▲큐라티스(mRNA 백신·임상 1상) ▲아이진(mRNA 백신·임상 1상)등이 있다.

kmkim@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