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홍보영 기자=올해 8월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이 지난 7월말(0.27%) 보다 0.01% 오른 0.28%로 잠정 집계됐다고 금융감독원이 14일 발표했다.
원화대출 연체율은 2018년 5월(0.62%) 이후 하락 추세를 그리고 있다. 은행이 분기 말에 연체채권 관리를 강화하는 탓에 연체율은 분기 중 상승했다가 분기 말에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다. 다만 역대 최저인 지난 6월말(0.25%)보다 소폭 오름세다.
(자료=금융감독원) |
가계대출 연체율은 0.19%로 1개월 전보다 0.01%포인트(p) 올랐다.
주택담보대출(0.11%) 연체율은 전월과 같았고 신용대출 등 나머지 대출(0.36%)은 0.03%p 상승했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7월말보다 0.01%p 상승한 0.36%를 나타냈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0.37%)은 전월 말 대비 0.03%p 상승했고, 중소법인(0.50%)은 0.05%p, 개인사업자(0.22%)는 0.01%p 각각 올랐다.
대기업(0.30%)은 한 달 전보다 0.07%p 하락했다.
8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전달보다 0.1조원이 늘어난 1조원이며,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0.7조원으로 7월보다 0.2조원 늘었다.
byh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