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도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국기 의원(영동1. 국민의힘)은 12일 영동군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국악의 메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충북도가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제394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국내 유일의 국악 축제인 난계국악축제가 세계적인 축제로 받돋음 하기 위해 영동군은 세계국악엑스포를 준비하고 있다" 며 "이 행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기획재정부에 국제행사 승인을 받기 위해서는 충북도의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국기 충북도의원. [사진 = 충북도의회] 2021.10.12 baek3413@newspim.com |
우리나라 3대 악성으로 추앙받는 난계 박연의 고향인 영동은 국악체험촌과 난계국악박물관, 국악기제작촌 등 국악타운을 형성해 국내 최고의 국악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1991년 창단한 국내 유일의 군립 난계국악단은 국내외에서 연간 100차례가 넘는 공연으로 국악 알리기에 첨병 역할을 하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해 초 국악엑스포 전담팀을 꾸려 충북도와 문화체육관광부에 국제행사 개최 계획서를 제출해 내년에 국제행사 승인을 준비중에 있다.
김 의원은 "충북도는 도내 남부권인 보은·옥천·영동지역에서는 단 한 차례의 국제행사도 연 적이 없다"며 "국악엑스포 개최를 위해 충북도가 관심을 가져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그는 ▲국악엑스포 道전담TF팀 구성▲국악엑스포 심사와 준비에 필요한 예산 반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용역비와 사전홍보비 마련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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