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팍타크로' 김천중앙고·영천선화여고 동반 우승...양궁 김제덕 3관왕
[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전국체전 3일째인 10일, 김천중앙고와 영천선화여고가 세팍타크로 19세이하부 결승전에서 금메달 2개를 추가하면서 이날 현재 경북선수단은 금메달 20개, 은메달 16개, 동메달 24개를 획득, 종합3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날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19세이하부 결승전에서 남고부 김천중앙고와 여고부 영천선화여고가 금메달 2개를 획득해 사상 첫 동반 우승 기록과 함께 경북도 고등부 세팍타크로의 위용을 과시했다.
전국체전 사흘째인 10일, 경북 상주시 실내체육관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고부 경기에서 영천 선화여고 선수들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 2021.10.10 nulcheon@newspim.com |
앞서 '2020도쿄올림픽 양궁 영웅' 김제덕(경북일고)은 지난 9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남고부 70m 경기에서 344점을 쏴 이날 경북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제덕은 첫 금메달의 여세를 몰아 50m 경기에서도 344점으로 2관왕에 오르고 30m 경기에서는 퍼펙트에 가까운 358점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을 거머쥐면서 기염을 토했다.
김제덕은 남은 개인전에서 4관왕에 도전한다.
임종식 경북교육감과 경북체육회 관계자들이 전국체전 3관왕 김제덕 선수(경북제일고)의 선전을 축하하며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경북교육청]2021.10.10 nulcheon@newspim.com |
김천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다이빙에서도 강민혁 선수(율곡고 3학년)가 수영 플랫폼 싱크로다이빙, 플랫폼 다이빙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육상 여자19세 이하부 5000m경기에서 신한슬 선수(경북체고)가 금메달을 따내며 장거리 여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신한슬은 오는 13일 10km에 출전, 2관왕에 도전한다.
또 자전거 남자 경륜 영주제일고 배준형, 소프트테니스 여자 개인복식, 육상 남자 ,000m 영동고 정태준, 태권도 남자58kg급에서 이정재가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경북교육청 학생선수들이 대회 초반부터 땀 흘린 노력의 결실을 맺고 있어 매우 기쁘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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