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지역 소재 사업장의 외국인 근로자 중심으로 연쇄감염이 이어지자 외국인 고용 사업장을 대상으로 '진단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등 방역을 강화하고 있는 경북 경산시가 이번엔 지역 내 외국인 고용 기업체 300여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에 들어간다.
경산시는 오는 12일부터 가용 전 행정력을 동원해 외국인 고용 300여 기업체를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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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가 확산세 조기 안정화위해 12일부터 지역 소재 외국인 고용 기업체 300곳을 대상으로 특별방역점검을 실시한다.[사진=경산시] 2021.10.09 nulcheon@newspim.com |
이번 특별방역점검은 지역 내 기업체 근무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파 감염을 적극 차단하고 확산세를 조기에 안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번 특별점검에서는 △행정명령(진단검사) 이행여부 △기업체 내 휴게실, 기숙사 등 공용공간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하게 된다.
또 외국인 근로자들의 주말 사적모임 등의 자제, 백신 조기 접종을 독려할 에정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확산차단을 위해 진단 검사 이행 행정명령을 시행한 만큼 이후 방역 조치에도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고 "확산세 안정화에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시에서는 밤새 신규확진자 10명이 추가 발생해 9일 오전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932명으로 늘어났다.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지역 소재 사업장 관련 외국인 근로자 등 접촉자 4명과 M고등학교 연관 접촉자 2명과 영천시 소재 사업장 연관 3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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