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경상북도교육청·경상북도체육회가 주관하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가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구미시민운동장 등 경상북도 일원 52개 경기장에서 19세 이하부를 대상으로 부분 개최된다.
2021 전국체전 포스터. [사진= 대한체육회] |
이번 전국체육대회는 지난 9월 말 정부 방역대책 회의에서 결정된 바와 같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9세 이하부를 대상으로 개최하게 되었다. 무엇보다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단과 지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철저한 방역 대책을 수립해 대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될 예정이었던 제101회 전국체육대회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순연됨에 따라 올해 전국체육대회의 정상 개최를 위하여 회원단체 및 개최지인 경상북도 등에서 의견을 수렴하여 겸임대회, 분산 개최 등 다각적인 방법을 모색하였으나 선수단 방역관리 및 지원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대학·일반부는 열지 않기로 했다.
개회식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최소 인원이 참석하는 가운데 8일 저녁 6시30분에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된다. 개식통고,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순으로 시작하는 이번 행사는 '찰나와 영원', '꿈속의 꿈',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공연에 이어 지난 3일 강화군 마니산에서 채화된 성화를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점화하며 전국체육대회의 개막을 알린다. 이번 개회식은 TBC(대구경북방송) 채널 및 대한체육회TV(유튜브)에서 생중계된다.
이번 대회에는 41개 경기 종목(정식 40, 시범 1)에서 17개 시·도선수단 총 1민430명(선수 7461명, 임원 2969명)이 참가하여 일주일간 각 시·도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펼칠 예정이다.
경상북도 일원에서 7일간 펼쳐지는 제102회 전국체육대회는 14일 저녁 6시30분 경상북도 구미시민운동장에서 폐회식을 갖고 대회를 마무리한다.
대한체육회는 올해 전국체육대회를 부득이하게 19세 이하부 대상으로 개최하였으나 다음해인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는 개최지(울산광역시)와의 긴밀한 협조와 준비를 통해 정상 개최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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