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2021 국감] LH, 투기의혹 직위해제 직원 40명에게 월급 지급...총 7.4억원

기사입력 : 2021년10월07일 11:19

최종수정 : 2021년10월08일 00:35

직위해제 후 7개월간 월평균 611만원 지급받은 직원도 있어
LH "규정상 최대 20% 감봉 가능"...타 기관은 최대 70% 감액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투기의혹으로 직위해제된 직원들에게 수억원대의 월급을 지급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부동산 투기의혹 직원 보수 지급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투기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직위가 해제된 직원은 40명이다.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모습. [사진=윤창빈 기자]

LH는 이들에게 9월말까지 지급한 보수는 총 7억4123만원이고 평균 보수액은 1853만원으로 확인됐다.

직위해제 후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아간 서울지역본부 2급 A씨는 지난 3월 직위해제 된 이후에도 4339만원의 보수를 지급받았다. 월평균 611만원을 받은 셈이다.

이에 대해 LH는 직원보수규정 상 직위해제 직원에게 최대 20%의 감봉만 가능하고 이외 적용 가능한 규정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20% 감봉 규정은 국토부 산하 다른 공기업들과 비교해 약한 처분이다. 한국철도공사와 주식회사 에스알은 금품·향응수수 등 부패로 직위해제된 자의 월급을 기간에 따라 최대 70%를 감액해 지급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도 비위 관련 직위해제의 경우 최대 70%를 감액한다.

이외에도 한국부동산원은 최대 50%,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대 45%를 감액하여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은 "부패에 연루된 자들에게 국민의 돈으로 월급을 줄 수는 없다"며 "감봉처분을 대폭 강화해 부패 공직자를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