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IL사이언스, 아이트로닉스 인수..."하이패스 관련 원천기술 보유, 미래차 시장 공략"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17:50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17:52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아이엘사이언스(IL사이언스, 대표 송성근)는 미래차 시장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핵심 기술 및 차량용 ITS 제품을 보유한 아이트로닉스(대표 박호상)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FI(재무적투자자)와 함께 지분 80%(아이엘사이언스 56%+FI 24%)를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아이트로닉스가 갖고 있는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분야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국토교통부가 올 4분기 구축 예정인 WAVE 방식에서 차량과 차량 및 도로 등 인프라 간의 무선 데이터 교환(V2X: Vehicle-to-Everything communication) 부문을 특화할 예정이다.

LG전자 연구원들로 구성돼 지난 2000년 설립된 아이트로닉스는 ETC(Electronic Toll Collection System) 단말기·시스템 설계기술, 디지털 영상처리 기술, 주문형반도체(ASIC) 설계기술, RF 설계 기술을 보유한 기술 선도형 기업이다. 차량용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정보기술 기반의 시스템, 통신, 센서 등의 설계와 하드웨어,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 기술까지 모두 보유하고 있다.

특히 국토교통부와 한국도로공사에서 추진 중인 대한민국 협력 지능형교통체계(C-ITS) 발전 정책과 같이 하는 국내 하이패스 차로 제어시스템 분야에서 원천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차로 하이패스 시스템, 표준 인증, 개통을 최초로 개발해 구축했다.

현재 아이트로닉스는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437개소 중 162개소의 하이패스 차로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으로, 37.1%의 시장을 점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에는 158억원 규모의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10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현재 테스트 진행 중인 실리콘렌즈를 활용한 전기차 헤드램프 멀티빔 시스템 및 곧 출시 예정인 특허기술 EV충전 가로등 시스템 등과 아이트로닉스가 지니고 있는 지능형교통체계와 같은 인프라 분야 핵심 기술을 함께 활용한다면 미래차 시장 진입을 위한 기반 형성 과정에서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기존 B2B, B2C 분야를 넘어 B2G(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등)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이번 아이트로닉스 인수를 통해 미래차 인프라 분야에서도 핵심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면서 "2025년까지 약 13조 규모로 성장할 ITS 시장과 약 60조 시장의 EV 충전소 시장을 앞둔 만큼 새롭게 확보되는 핵심 기술과 당사의 노하우를 활용해 향후 미래차 시장에서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sup825@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