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카카오게임즈, 3Q 영업익 컨센서스 대폭 하회 전망"-이베스트투자증권

기사입력 : 2021년10월06일 09:14

최종수정 : 2021년10월06일 09:14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이 6일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3분기 매출액이 대호조를 기록하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에 대폭 미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개발사의 연결 편입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가는 9만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기대비 228% 증가한 4252억원, 영업이익은 505% 성장한 490억원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6월 29일 출시된 '오딘 한국'의 히트 실적이 반영된데 따른 것이다.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14.8% 초과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32.7% 하회하는 수준이다.

[사진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매출이 컨센서스를 초과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딘의 히트수준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에 미달될 것으로 추정하는 것은 오딘 관련 영업비용인 인센티브, 마케팅비, 지급수수료, 네트워크 비용 등이 컨센서스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열티 수수료도 예상보다 높게 산정된 점 역시 영업이익을 압박했다는 분석이다. 성 연구원은 "오딘의 개발사에 대한 로열티 수수료는 종전에는 구글, 애플 플랫폼 수수료 30%를 제외한 금액 기준 50%로 추정했으나 50%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2021년, 2022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5.2%, 14.2% 하향했고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는 각각 6.8%, 8.9% 하향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 전망치 보다 지배주주순이익 전망치 하향폭이 작은 것은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가 동사가 21.58% 지분을 보유한 지분법 대상 자회사이기 때문에 개발사 로열티 수수료율 전망치 상향으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련 지분법이익이 증가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종전 수준을 유지한 배경과 관련 성 연구원은 "개발사 라이온하트 스튜디오는 향후 콜옵션 행사를 통해 지분율을 45-50% 정도로 상향하며 연결대상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라 실질적인 가치의 상실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막강한 개발력의 내재화라고 하는 무형적인 가치 제고 요인은 물론 실적 측면에서도 영업외손익의 영업이익화를 통한 실적의 퀄리티 제고 및 지분율 상승에 따른 지배주주순이익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음 모멘텀으로는 라이온하트 연결편입과 신작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으로 꼽힌다. 성 연구원은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연결편입 모멘텀과 '우마무스메 프리티더비 한국' 론칭 모멘텀은 적정한 시차를 두고 순차적으로 작동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한다. 둘 다 현시점 공식일정은 미정이나 우마무스메 론칭은 내년 1분기 단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핏, 하락장에 옥시덴털 등 주식 더 샀다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이번 주 뉴욕증시 하락 장세 속에서 그동안 꾸준히 매수해 온 옥시덴털 페트롤리엄의 지분을 추가 매수했다. 20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버크셔는 890만 주의 옥시덴털 지분을 4억500만 달러(약 5860억 원)에 매수했다. 이번 지분 인수는 지난 17일과 18일, 19일에 걸쳐 이뤄졌다. 이번 매수로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지분은 28%로 확대했다. 버핏 회장은 하락장에 주식을 저렴하게 산 것으로 보인다. 옥시덴털의 주가는 이번 달 들어 10% 하락해 연초 이후 24%의 낙폭을 기록 중이다. 전날 옥시덴털의 주가는 52주래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런 버핏 회장 [사진=블룸버그] 옥시덴털은 버크셔가 보유한 주식 중 6번째로 규모가 크지만, 버핏 회장은 완전한 인수설을 부인했다. 버크셔가 옥시덴털을 추가 매수한 것은 지난 6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현재 버크셔가 보유한 옥시덴털의 가치는 120억 달러에 이르지만 투자 전문매체 배런스는 옥시덴털 투자로 버크셔가 10억 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같은 기간 버크셔는 북미 최대 위성 라디오 사이러스XM 지분 500만 주를 1억1300만 달러에 샀다. 사이러스XM은 올해 60%나 급락해 현재 10여 년간 가장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회사가 2025년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도했다. 도메인 등록 서비스업체 베리사인의 지분 23만4000주를 약 4500만 달러에 사들였다. 현재 버크셔는 이 회사의 지분 13%를 보유 중이다. 이로써 지난 3거래일간 버크셔가 매수한 지분은 최소 5억6000만 달러에 달한다. mj72284@newspim.com 2024-12-21 00:55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