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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조수진에 직격탄..."상도 수호 안돼, 당 최고위 떠나라"

기사입력 : 2021년10월01일 10:38

최종수정 : 2021년10월01일 10:38

"50억원 퇴직금 국민 눈높이 이해 어려워"
"언론 플레이만 하려면 있을 이유 없다"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 후보가 "국민의힘에 상도수호는 절대 없다"며 조수진 최고위원의 최고위원회 참여 거부를 직격했다. 원 후보는 조 최고위원을 향해 당 최고위원회를 나가라고도 주문했다. 

원 후보는 1일 페이스북에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며 "조수진 최고위원이 말한 일반적 눈높이는 어떤 기준인지 의문이다. 국민의 눈높이로 보았을 때 50억이라는 퇴직금을 이해하기 어려운 것은 분명하다"고 적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원희룡 국민의힘 대선 경선 예비후보가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화천대유' 관련 국정조사, 특검 요구 기자회견에 입장하고 있다. 2021.09.26 pangbin@newspim.com

원 후보는 "이준석 당 대표의 결정에 이견이 있으면 최고위에 참석해 대화하면 된다"며 "조수진 최고위원처럼 최고위에는 참석도 하지 않고 외부에서 언론 플레이만 하려면 최고위에 있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에 보답하는 길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국민만 바라보는 것"이라며 "국민께서는 이준석 대표가 아니라 민주당처럼 잘못해도 덮어주고 가짜 신화를 만드는 행동을 전두환 신군부의 모습으로 볼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국수호대를 언급하며 민주당 의원들을 강하게 공격하던 조수진 최고위원이 상도수호를 외치는 것은 국민께 조수진 표 내로남불로만 비추어질 뿐"이라며 "국민 눈높이에 맞춘 판단과 결정만이 정권교체를 향한 올바른 길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 최고위원은 전날 밤 9시 열린 긴급 최고위가 곽상도 의원의 제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알려지자 "탈당한 분을 최고위에서 의결로 의원직 제명을 할 수 있냐"고 반발했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 의원 전체가 속한 단체방에서 "곽 의원 아들 퇴직금 규모를 떠나서 그 퇴직금이 범죄나, 화천대유의 불법 관련이 있나. 아들의 퇴직금이 논란이 된다는 이유로 아버지가 의원직을 사퇴하는 것이 타당한가"라며 "그 논리라면, 아버지의 법 위반이 확인된 대표는 대표직을 유지하는 게 타당한가"라고 이 대표를 비판했다. 

곽상도 의원은 아들이 화천대유자산관리로부터 퇴직금 및 산업재해 명목의 퇴직금 50억원의 받은 사실이 논란이 되자 지난 26일 탈당계를 제출한 바 있다. 이는 당의 징계가 열리기 직전 '자진탈당'이다.

kimej@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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