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ICT

속보

더보기

'현대' 떼어낸 HCN...신임대표에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기사입력 : 2021년09월30일 17:34

최종수정 : 2021년10월05일 16:24

스카이라이프 "방송통신 아우르며 미디어산업 발전 기여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KT스카이라이프에 인수된 현대HCN이 새 사명을 'HCN'으로 결정했다. 신임대표는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이 맡는다.

현대HCN은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사명 변경, 이사 및 감사 선임, 정관 변경 등을 의결했다.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HCN 신임대표로 선임된 홍기섭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 [사진=KT스카이라이프] 2021.09.30 nanana@newspim.com

사명은 기존 현대HCN에서 '현대'만을 떼어낸 HCN으로 결정됐다. 기존 사명인 현대HCN의 'H' 역시 현대(HY)를 의미하고 있어 HCN의 약어도 변경됐다. 새로 변경된 HCN은 '하이퍼 커넥티드 네트워크(Hyper-connected Network)'로 초연결 방송 네트워크라는 의미를 담았다. KT스카이라이프와 HCN의 연결 및 방송·통신간 연결을 의미한다.

현대HCN 관계자는 "HCN의 지역 내 인지도와 기업 아이덴티티가 높은 수준이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지역성을 유지하는 차원에서 기존 사명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신임대표인 홍 부사장은 HCN 대표와 KT스카이라이프 부사장을 당분간 지속 겸직하기로 했다. KBS 기자 출신인 홍 부사장은 KBS 9시뉴스 앵커, 보도본부장 등을 역임하다 지난해 3월 KT스카이라이프에 합류했다.

홍 부사장이 방송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 사업의 효율성 및 KT스카이라이프와의 상승효과를 기대하는 차원에서 신임대표로 선임됐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HCN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양춘식 KT스카이라이프 경영기획본부장이 겸임한다. 홍 대표와 양 CFO는 사내이사로, 감사는 조이준 KT 재원기획담당(상무)가 맡게 된다. 기타비상무이사로는 윤경림 KT 그룹 트랜스포메이션부문장(사장)과 최찬기 KT 영업본부장이 각각 선임됐다.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앞으로 KT스카이라이프는 양질의 실속형 TPS 결합상품을 통해 제4의 선택지로 자리매김하고, 소비자 선택권 확대 및 방송통신비 절감 등 방송통신을 아우르며 국내 미디어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nanana@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