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관내 공원과 재래시장 등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공중화장실 176곳을 대상으로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을 모두 마무리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여성이나 아이 등 사회적 약자들의 범죄 불안을 해소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총 6억2800만원을 투입해 모든 공중화장실에 안심 비상벨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평택시 관내 설치된 공중화장실 외벽에 설치된 안심비상벨 모습[사진=평택시]2021.09.30 krg0404@newspim.com |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사업은 시민 이용률과 관내 범죄 발생 위험이 높은 야외 공중화장실을 조사하고, 민간 개방화장실 설치에 따른 의견을 수렴한 해 선정된 공원, 재래시장, 체육시설 및 민간 개방화장실 등에 설치됐다.
안심 비상벨은 위급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누르거나 "사람 살려", "살려주세요"를 외치면 경찰서에 신고와 동시에 통화가 연결돼 정확한 위치 파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안심 비상벨 설치를 통해 범죄 사각지대 예방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설치 완료 후에도 위급 상황 해결에 지장이 없도록 지속 점검을 실시해 시민이 안전한 도시 평택 조성을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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