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이순신도서관에서 내달 29일까지 여순사건을 책과 그림으로 만날 수 있는 '여수·순천 10·19사건 자료 전시展'을 개최 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73년 만에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이 국회를 통과한 것을 기념해, 역사를 바로 알리고 여순사건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했다.
몽이네예나눔 회원들이 칼마이던스의 사진을 보고 그린 그림 [사진=여수시] 2021.09.30 ojg2340@newspim.com |
이순신도서관 3층 일반자료실에서 여순사건 관련 소장도서 전시를, 1층 로비에서 그림 전시를 만나볼 수 있다.
여순사건 관련 소장도서는 1948 칼 마이던스가 본 여순사건 및 논문집 등 여수지역사회연구소 저서가 많고, 그림 전시는 지역의 초‧중‧고등학생들로 구성된 몽이네예나눔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마련됐다.
오는 10월 16일부터 19일까지 여순사건을 기억할 수 있는 스탬프 투어 행사도 진행된다. 스탬프 투어 완료자에게는 3층 일반자료실에서 소정의 선물을 배부한다.
여순사건 특별법은 지난해 7월 28일 152명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동 발의해 행정안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6월 29일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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