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와 경남도교육청은 29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2021년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미래교육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 |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왼쪽)과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29일 오후 도교육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1년 경상남도교육행정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통합교육 행정체제 강화 등에 합의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경남도]2021.09.29 news2349@newspim.com |
이날 정기회의에서는 '경상남도 통합교육추진단'을 중심으로 통합교육 행정체제를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최근 식품비 물가상승률과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해 학교급식비 단가도 2021년 대비 2.5% 인상키로 했다.
2022년 저소득층 무상급식비 재원분담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지자체의 재정여건을 감안해 교육청과 지자체가 각각 7:3의 비율로 분담하기로 합의하고, 교육비특별회계 세출예산안의 효율적인 편성을 위한 협의도 거쳤다.
내년 4월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를 통해 전통차농업을 활용한 다례체험과 화개천변 자생차밭군락을 활용한 자연학습 등의 현장체험 교육에 협력한다.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에 교육청이 적극 참여하여 고교 인재-기업 간 협력 프로그램을 발굴‧시행하고 경남-울산 공유대학(USG) 홍보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병필 경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년간 도-교육청 중심의 통합교육행정 모델이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둬 전국적인 우수사례가 되고 있다"면서 "경남도와 교육청이 경남의 미래, 아이의 미래를 위해 교육환경 변화에 함께 대응하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우리 교육청과 경상남도는 학교급식 경남 농산물 꾸러미 지원 사업, 작은 학교 살리기 사업 등 많은 분야에서 각별하게 협력해 학생과 학부모를 넘어 전체 도민들에게 큰 희망을 준 성과들을 만들어냈다"며 "경남도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새로운 경남의 미래교육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