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셍지수 24389.78 (-110.610, -0.45%)
국유기업지수 8654.36 (-65.94, -0.76%)
항셍테크지수 6094.02 (-137.53, -2.21%)
[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9일 홍콩증시의 3대 지수는 오전 하락 마감했다.
홍콩항셍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45% 내린 24389.78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주식의 주가를 반영한 국유기업지수(HSCEI, H주지수)는 0.76% 하락한 8654.36포인트를,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대표 기술주의 주가를 반영한 항셍테크지수(HSTECH)는 2.21% 떨어진 6094.02포인트를 기록했다.
섹터별로는 제지, 애플 테마주, 소프트웨어, 비철금속, 해운, 석탄, 철강 등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반면 헝다 테마주, 부동산 섹터가 강세를 연출했다.
항셍테크지수 구성종목인 중국 대형 과학 기술주는 내림세를 보였다. 빌리빌리(9626.HK)는 9% 하락했고 콰이쇼우(1024.HK), 징둥(9618.HK), 메이투안(3690.HK)은 3% 이상 떨어졌다.
◆ 상승섹터: 헝다 테마주, 부동산
(1) 헝다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헝다그룹이 채무 상환을 위해 자회사가 보유한 지분을 매각할 것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헝다그룹은 자회사가 보유한 성징은행(盛京銀行)의 비유통주 17억 5000만 주를 매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분 매각으로 헝다그룹은 99억 9300만 위안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 특징주:
중국헝다그룹(中國恒大·3333): 2.940 (+0.270, +10.11%)
헝다뉴에너지자동차 (恒大汽車·0708): 2.660 (+0.340, +14.66%)
에버그란데 프로퍼티 서비시스 그룹 (恒大物業·6666): 4.890 (+0.300, +6.54%)
(2) 부동산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중국 부동산 업계의 상승여력이 충분하다는 보도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중국 경제일보는 "부동산 업계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탄탄하다"며 부동산 시장의 단기적인 조정은 불가피하나 이는 지속 가능한 성장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금융 리스크를 해소하고 레버리지율과 부채를 합리적 구간까지 낮추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부동산 시장은 여전히 큰 상승여력을 가지고 있어 크게 비관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관련 특징주:
욱휘홀딩스 (旭輝控股集團·0884) 5.200 (+0.200, +4.00%)
합생창전그룹(合生創展集團·0754) 27.70 (0.750, +2.78%)
보룡부동산 (寶龍地產·1238): 5.570 (+0.140, +2.58%)
◆ 하락섹터: 애플 테마주, 제지
(1) 애플 테마주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전력난으로 인한 애플 공급 업체가 생산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에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의 생산 중단으로 '아이폰13'의 출시 연기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관련 특징주:
순우광학테크 (舜宇光科集團·2382) 202.20 (-7.000, -3.35%)
통달그룹홀딩스 (通達集團·0698) 0.248 (-0.007, -2.75%)
비야디전자(比亞迪電·0285) 27.80 (-0.600, -2.11%)
(2) 제지업
▷상승 자극 재료 및 이유: 유가 상승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이 제지 업계의 수익성 악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관련 특징주:
이문제지 (理文造紙·2314) 6.070 (-0.450, -6.90%)
구룡지업 (玖龍紙業·2689) 9.820 (-0.600, -5.76%)
[그래픽=텐센트증권] 9월 29일 홍콩항셍지수 오전 장 주가 추이 |
gu121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