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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9/28)] 전력 제한에 뜨는 특고압, ESS 업계 호재, 3세대 냉매 업계 호경기 등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09:01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09:06

[서울=뉴스핌] 홍우리 기자 =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전력 제한에 따른 특고압 설비 산업 반사이익 기대 △ 정책 호재 맞이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급성장 전망 △ 3세대 냉매 가격 급등 속 업계 호경기 진입 분석 △ 격력전기의 주식 처분 등을 꼽았다.

◆ 전력 제한 속 '수혜' 업종 부상한 특고압 설비 산업

[사진=셔터스톡]

이달 중순 이후 랴오닝(遼寧)·지린(吉林)·헤이룽장(黑龍江) 동북 3성을 비롯해 장쑤(江蘇)·광둥(廣東)·윈난(雲南)·저장(浙江)·산둥(山東)·후난(湖南) 등 20여 개 성이 전력 사용을 제한한 가운데, 이것이 특고압 설비 건설을 촉진하면서 관련 기업들에는 호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특고압은 중국이 추진 중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이른바 '스마트 그리드' 건설의 핵심으로 꼽히며, 앞서서부터 향후 급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섹터로 꼽혀왔다.

한편, 특고압 섹터는 최근 3개월래 38% 가량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상하이종합지수 상승률을 웃도는 것이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하남평고전기(平高電氣·600312), 국가전력남경자동화(國電南自·600268), 창란전기(長纜科技·002879), XD전기(中國西電·601179), 특변전공(特變電工·600089)

◆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업계에 정책 호재

[사진=셔터스톡]

중국 국가에너지국은 28일 '신형 에너지저장프로젝트 관리규범(新型儲能項目管理規範, 임시 시행)'을 발표함으로써 동력 배터리의 단계적 활용 및 에너지저장 프로젝트의 신규 건설과 함께 배터리의 체계적 관리 및 추적 시스템 구축을 주문했다.

중태(中泰)증권은 전기화학적 에너지저장 기술이 갖는 지리적·건설기간·비용 면에서의 우위를 고려할 때 향후 관련 지원 정책이 잇따라 마련되면서 업계의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임양전자(林洋能源·601222), 상해에너지(申能股份·600642), CNOOC에너지(海油发展·600968)

◆ 3세대 냉매 가격 급등

[사진=셔터스톡]

8월 말부터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3세대 냉매 가겨이 9월에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의 국제 원자재 시장 조사업체 성의서(生意社) 자료에 따르면, 27일 기준 자동차 냉매제로 쓰이는 R134a의 시장 기준가는 톤(t) 당 3만 3166.67위안을 기록했다. 이달 1일의 2만 2333.33위안 대비 48.5% 이상 오른 것이고, 지난달 중순 대비로는 61% 이상 급등한 것이다.

불화수소산 등 원료 가격이 상승한 데 더해 일부 생산기업들이 8월 이후 생산설비 점검 및 생산 부분 중단에 돌입하면서 공급량이 감소한 것이 가격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와 함께 9~10월은 일반적으로 에어콘·냉장고 등 다운스트림 업계의 상품 준비 시기로, 시장 수요가 늘어난 것 역시 냉매 가격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태증권은 수급 불균형 현상이 심화하면서 냉매 제조 업계가 호경기에 진입했다고 설명한다. 특히 3세대 냉매 쿼터 관리 조치 시행이 임박한 가운데, 자동차·에어콘·냉장고 등의 제품 교체 주기가 빨라지면서 관련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영태과기(永太科技·002326), 동양광테크놀로지(東陽光·600673), 금석자원그룹(金石能源·603505), 삼미주식회사(三美股份·603379)

◆ 격력전기, 주식 처분 계획 발표

[사진=바이두(百度)]

격력전기(格力電器·000651)가 주식 처분 계획을 밝혔다.

격력전기는 28일 밤께 공시를 통해 '3차 환매한 주식을 당분간 종업원지주제도 혹은 스톡옵션으로 활용할 구체적 계획이 없다'며 '회사 상황에 따라 3차 환매한 주식의 70%(약 2억 2100만 주)를 처분하여 등록자본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격력전기는 지난 5월 26일 제3차 주식 환매 방안을 발표하고 9월 9일 환매를 완료했다. 3차 환매에 투입된 자금은 150억 위안으로, 이를 통해 3억 1600만 주를 확보했다. 이번 주식 처분이 완료되면 격력전기의 총 주식 수는 종전의 60억 1600만 주에서 57억 9500만 주로 줄어들게 된다. 3차 환매한 주식의 나머지 30%는 종업원지주제도에 쓰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다수 투자자들은 격력전기의 이번 결정으로 회사의 주가수익률이 제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은 전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격력전기(格力電器·000651)

[뉴스핌 Newspim] 홍우리 기자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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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직 개편 방식 '안갯속'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재명 정부의 조직 개편 발표가 오는 8월 13일로 정해진 것으로 확인됐다. 국정기획위원회는 이달 말 대국민보고를 할 계획이었지만 미뤄지면서 정부조직 개편의 구체적인 방식은 안갯속이다. 26일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국정위는 정부 조직 개편안 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보고하며 막바지 정리 작업 중에 있다. 개편이 유력한 기획재정부와 검찰 조직 등에 대한 추가 검토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이한주 국정기획위원회 위원장.2025.07.22 gdlee@newspim.com 국정위는 당초 이달 중 대국민보고 등 주요 일정을 마칠 계획이었다. 국정위의 법적 활동 기한은 60일로 오는 8월 14일까지 활동할 수 있다. 1회 한해 최장 20일까지 연장할 수 있지만 국정위는 조기에 활동을 마무리 하겠다고 했다. 국정위의 속도전에 제동이 걸린 데는 정부의 첫 조직 개편인 만큼 조금 더 신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환경부와 산업자원통상부의 기후와 에너지 파트를 분리해 기후에너지부를 신설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반발도 나오는 점 등이 대표적이다. 또 이 대통령이 이달 말에서 내달 초 방미 일정이 잡힐 수 있다는 점도 정부조직 개편이 늦어진 배경인 것으로 전해졌다. 1차 정부조직 개편안에는 기재부의 예산 분리 기능과 검찰청 폐지가 담길 것이 유력하다. 조승래 국정위 대변인은 앞서 "기재부 예산 기능을 분리하는 것과 (검찰청의) 수사와 기소 분리는 공약 방향이 명확하다"고 말했다. 기재부 조직 개편은 ▲예산 편성 기능을 분리해 과거의 기획예산처를 되살리고 나머지 기능은 재정경제부로 개편하는 안 ▲예산처가 아니라 재무부를 신설하는 안 ▲기재부 내에서 기능을 조정하는 안 등이 거론돼 왔다. 이 방안들을 놓고 국정위는 검토하고 있다. 현재는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정경제부로 나누는 안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정위는 초안 등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검찰청 폐지 골자의 검찰 조직 개편안도 이번 조직 개편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여당에서는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을 분리하는 내용의 '검찰개혁 4법'을 발의했다.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발의한 법안에는 검찰 권력의 핵심인 기소권은 법무부 산하에 공소청을 신설해 여기로 이관하는 내용이 담겼다. 수사권은 행정안전부 산하에 중대범죄수사청을 신설해 이곳으로 넘기기로 했다. 다만 수사권을 행안부 산하에 둘지 법무부 산하에 둘지를 두고는 여권 내에서도 이견이 있어 더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개편 방안을 놓고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금융위 해체 차원의 '금융위 정책과 감독 기능 분리' 조직 개편안이 유력했다. 그러나 최근 여당에서 기획재정부 내 국제금융 업무를 금융위로 이관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며 '금융위 존치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금융위 해체론에 제동이 걸렸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이 역시도 오리무중인 상황이다. ycy1486@newspim.com 2025-07-26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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