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경제 경제일반

속보

더보기

이억원 기재부 차관 "연말까지 공공요금 동결하겠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9일 09:44

최종수정 : 2021년09월29일 09:44

"철도·도로요금 인상 신청 없었다"
"4분기 가스·상하수도 요금 동결"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정부가 연말까지 추가적인 공공요금 인상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분기 전기요금 인상에 이어 도시가스·철도 요금 등 공공요금이 줄줄이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을 전면 부인한 것이다.

이억원 기재부 1차관은 2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이미 결정된 공공요금을 제외하고 나머지 공공요금은 연말까지 최대한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이 차관은 "철도·도로 등은 요금 인상 신청 자체가 제기된 것이 없다"며 "관련한 사전협의 절차가 진행된 것이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가스 상하수도 교통 쓰레기봉투 등 지방공공요금의 경우 가능한 한 4분기 동결을 원칙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핌]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이 29일 오전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 기획재정부 ] 2021.09.29 photo@newspim.com

미국·유럽 등 주요국의 물가 상승으로 인한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선제적으로 대응해 물가 불안심리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급망 차질, 물류 병목현상 지속과 국제유가 상승폭 확대 등 으로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며 "주요국의 물가 전망이 기존에 비해 상향 조정되는 모습이다"고 진단했다.

덧붙여 "한국도 농축 수산물·석유류 등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당초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고 있다"며 "물가 상승세가 계속되는 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는 자칫 과도한 인플레이션 기대 형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말까지 물가 안정에 총력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이 차관은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기대가 확산되지 않도록 물가 안정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soy22@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코스트코, 한국 순이익 67% 미국 본사로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미국계 창고형 할인점 코스트코가 한국에서 거둔 연간 순이익의 60% 이상을 배당금으로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코스트코 한국 법인인 코스트코코리아가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이번 회계연도(2023년 9월∼2024년 8월) 영업이익이 2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회계연도보다 16%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미국 대형 유통 업체 코스트코 매장 앞에 생필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이 대기 중이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같은 기간 매출은 6조5301억원으로 8%가량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8% 급증한 2240억원을 기록했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배당금은 1500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의 67%에 이른다. 지난 회계연도에서도 코스트코코리아는 당기순이익(1416억원)을 뛰어넘는 2000억원(배당 성향 141.2%)의 배당금을 지급한 바 있다. 코스트코코리아는 미국 본사인 코스트코 홀세일 인터내셔널이 10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전국에 1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수는 7351명이다. 미국 본사가 챙기는 배당금은 1000억원이 넘지만, 정작 한국 기여도는 낮은 수준에 불과하다. 이번 회계연도 코스트코코리아의 기부액은 12억2000만원으로 지난 회계연도(11억8000만원)보다 3.5% 증가하는 데 그쳤다. 미국 본사가 가져갈 배당액의 1%에도 못 미치는 액수다. nrd@newspim.com  2024-11-19 14:32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