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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코로나 대응 신뢰도, 부정평가 더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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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의 코로나19(COVID-19) 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응 지지도 여론이 부정평가가 더 많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워싱턴 로이터=뉴스핌]김근철 기자=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7일(현지시간) 백악관 아이젠하워 행정동에서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을 맞고 있다. 2021.09.28 kckim100@newspim.com

미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와 지난 24일(현지시간)부터 27일까지 18세 이상 성인 110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를 28일 보도한 것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코로나19 관련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는 데 있어 신뢰한다는 답변은 45%다.

반면, 응답자의 53%는 바이든 대통령을 조금 신뢰하거나 아예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악시오스는 부정평가가 앞지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취임한 직후인 지난 1월 중순 여론조사 때만 해도 코로나 대응 면에서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한 응답률은 58%, 부정평가 비중은 42%였다. 

지지 정당별로 나눠 봐도 민주당 지지층 응답자의 81%가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했는데, 이는 지난 여론조사 때보다 11%포인트(p) 급락한 결과다.

무당층 응답자는 42%가 긍정적으로 평가, 지난 번 때보다 17%p 줄었다. 공화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불과 11%만 바이든 대통령을 신뢰한다고 했다. 이 역시 10%p 하락한 결과다. 

코로나19 대응이 바이든 행정부 최우선 정책이고 그동안 그의 지지율 버팀목 역할을 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논란거리다. 

입소스는 델타 변이 바이러스발 코로나 유행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여론은 공포 보다는 불만이 자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클리프 영 입소스 공보담당 대표는 "바이든 대통령은 취임 후 첫 6개월 동안 코로나19 대응 면에서 승리했을진 모르겠지만 지금은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고 있어 도전받고 있다"며 "델타 등 변수들이 대중의 인식을 약화시켰다. 사람들은 코로나 시국에 적응했고 그들이 신뢰하는 대응책들을 갖고 있다.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 안에 있고 사라지지 않는다. 마스크를 쓰는 것은 할만 하지만 사람을 지치게 한다"고 설명했다. 

 

wonjc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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