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28일 안동·상주 지역 주요사업장을 찾아 추진과정을 살펴보는 등 현지 확인 의정활동을 펼쳤다.
이번 현지 확인은 안동, 상주 지역의 현안사업을 대상으로 예산 투자효과와 재정집행 타당성을 미리 살펴보고, 내년도 예산편성의 적정성을 점검키 위해 마련됐다.
예결특위는 이날 안동시 녹전면 서삼리 일원의 면도102호선 확장사업 현장을 방문해 교통사고 위험요소 제거 등 실효성 있는 해결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북도와 안동시의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임청각 역사문화공유관 건립현장에서는 임청각과 연계한 전시콘텐츠 발굴을 통한 지속적인 방문객 유인책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번 사업이 지역민과 함께 국민 모두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역사문화 랜드마크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장기적인 비전 수립을 통한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경북도의회 예결특위 위원들이 28일 안동시 주요사업장을 찾아 현지확인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사진=경북도의회] 2021.09.28 nulcheon@newspim.com |
또 안동다목적체육관 사업 현장에서는 문화적 혜택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는 경북북부권의 근린체육시설 설치 필요성을 공유하고 설계부터 준공까지 사업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주민 숙원사업이 원활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주문했다.
예결특위는 또 상주시 모서면 지기재 도로개선 사업현장을 살펴보고 지방도 901호선 선형 불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의견 청취와 함께 관계부서에 시급하게 개선이 필요한 도로들을 우선적으로 파악, 내년도 예산 확보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병준 예결특위 위원장은 "현장에 답이 있는 만큼 현지 확인 과정에서 파악된 건의.애로사항 등을 적극 수렴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결특위는 이번 현지확인을 시작으로 10월에도 포항, 상주, 영천, 경산, 구미, 성주 지역 현안 사업 대상지를 방문해 지역 주민들의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꼭 필요한 사업에 예산이 올바르게 쓰여질 수 있도록 꼼꼼히 살펴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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