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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 포인트(9/28)] 전력난 상장사 잇단 생산 중단, 소비株 반등, 사료업계 가격인상 수혜

기사입력 : 2021년09월28일 10:32

최종수정 : 2021년09월28일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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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조윤선 기자 =중국 주요 증권∙경제전문 매체들은 금일 증시와 관련해 눈여겨볼 만한 소식으로 △ 중국 내 전력난에 따른 A주 상장사의 잇단 생산 중단과 전망 △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반등한 소비주의 향후 전망 △ 가격 인상과 수요 증가로 수혜 예상되는 사료업계 등을 꼽았다.

◆ 전력난으로 30개 상장사 생산 중단 발표

중국의 전력 사용 제한 조치가 A주 상장사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27일 밤(현지시간) 타오리베이커리(桃李面包·603866), 금정대생태(*ST金正·002470), 근상광전(勤上股份·002638), 풍락종업(豐樂種業·000713), 상려주식(常鋁股份·002160) 등 다수 상장사가 자사나 산하 자회사의 전력난으로 인한 생산 중단 및 감산을 공시했다.

중국 경제 전문 매체 제일재경(第一財經)에 따르면, 현재까지 전력 사용 규제로 생산을 중단하거나 제한한 A주 상장사는 30곳에 육박한다. 9월 들어 생산 제한을 발표한 상장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에너지 소모가 높은 섬유, 에너지 화학 분야가 집중되어 있는 장쑤(江蘇)·저장(浙江) 지역 상장사의 생산 중단 공시 발표가 가장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문가들은 탄소중립 실현 노력 속 에너지 사용 규제 조치가 중장기적으로 계속 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A주 시장에도 중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장기적으로 산업 구도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 규모가 크고 에너지 소모가 적으며 효율성이 높은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이러한 기업을 중심으로 업계 집중도가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단기적으로는 원재료 분야 기업이 △ 공급 부족이 야기한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 △ 생산을 중단한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 사이의 매출 격차 확대, 업계 집중도 향상 등 측면에서 영향이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타오리베이커리(桃李面包·603866), 금정대생태(*ST金正·002470), 근상광전(勤上股份·002638), 풍락종업(豐樂種業·000713), 상려주식(常鋁股份·002160)

◆ 국경절 소비株에 호재, 귀주모태 34% 상승 여력

중국의 황금연휴인 국경절(10월 1~7일)을 앞두고 고량주, 식품음료 등 소비주가 일제히 반등한 가운데, 향후 반등세 지속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월개증권(粵開證券)은 지난 10년을 볼 때 국경절 연휴 전 주에 상승할 확률이 가장 높은 섹터는 △ 자동차 △ 농림어업·목축업 △ 채굴 △ 전자 △ 식품음료 △ 바이오 제약 △ 레저 서비스 △방위산업으로, 상승 확률이 모두 60%를 넘는다고 분석했다.

그중 식품음료의 지난 10년 국경절 연휴 전 주의 평균 상승률은 0.97%로 전통적 소비 성수기인 국경절이 소비주에 직접적인 호재가 될 것으로 보았다.

소비주를 대표하는 고량주 섹터의 경우, 지난 11년 중추절·국경절 연휴 전 10거래일로 볼 때 중정(中證)지수유한공사가 A주에 상장된 대표 고량주 종목의 주가 흐름을 반영해 산출한 '중정 바이주(白酒·고량주)지수'가 상승할 확률은 73%로 집계됐다.

전날 급등세를 보인 고량주 업계 대장주인 귀주모태(貴州茅台·600519)에 대해 중금공사(中金公司)는 27일 발표한 최신 보고서를 통해 목표주가로 2486위안을 제시했다. 27일 종가인 1855위안 기준으로 목표주가까지는 34% 정도의 상승 여력이 있다는 평가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귀주모태(貴州茅台·600519), 오량액(五糧液·000858)

◆ 사료용 콩깻묵 가격 8개월여만에 최고치

가격 인상과 수요 증가로 사료업계 기업의 수혜가 기대되고 있다.

[사진=셔터스톡]

제일재경(第一財經)은 대두(大豆)의 항만 도착이 지연되는 등 요인으로 사료용 콩깻묵(기름을 짜고 남은 콩 찌꺼기) 가격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24일 기준, 중국 내 콩깻묵 거래 평균 가격은 톤(t)당 3885위안(약 71만 원)으로 8개월여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콩깻묵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전력난으로 인한 기업들의 생산 중단과 국경절 등 소비 성수기 도래 등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사육 농가들이 손해를 보더라도 가축 출하 증가에 따른 사료 수요가 왕성할 것으로 판단, 관련 업체의 수혜를 기대했다.

▶이슈 관련 주목할 종목: 화풍목업(禾豐股份·603609), 천마과기(天馬科技·603668)

[뉴스핌 Newspim] 조윤선 기자 (yoons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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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이시바' 누구?...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자민당 총재직 사임을 공식화하면서, 일본 정국의 관심은 차기 자민당 총재 선거로 쏠리고 있다. 집권당 총재가 곧 총리직을 맡는 일본 정치 구조상 이번 총재 선거는 사실상 다음 총리를 뽑는 절차다. 자민당은 조만간 새로운 총재 선거 일정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선거에서는 지난 2024년 9월 총재 선거에서 이시바 총리와 경합했던 주요 인사들이 다시 출마할 가능성이 높다.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담당상,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정국 운영이 소수 여당이라는 제약 속에서 이루어지는 만큼, 차기 총재가 야당과 어떻게 연대할지, 어떤 연립 구도를 짤지가 최대 쟁점으로 꼽힌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고 있는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농림수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고이즈미·다카이치 선두권 현재 여론조사에서는 고이즈미 농림수산상과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이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지난달 29~31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총리에 적합한 인물로 다카이치가 23%, 고이즈미가 22%를 기록했다. 나란히 1, 2위다. 자민당 지지층으로 한정하면 고이즈미가 32%로, 다카이치(17%)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카이치는 2024년 총재 선거에서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에게 역전패했다. 고이즈미 역시 의원 표에서 선두에 올랐지만 당원 표에서 밀리며 결선에 오르지 못했다. 두 사람 모두 당내 기반과 대중적 인지도를 겸비해 차기 선거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주자들이다. 고이즈미 농림수산상은 1981년생(44세)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차남이다. 2009년 중의원 첫 당선 이후 줄곧 '포스트 아베',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았다. 환경상, 농림수산상을 거쳤으며 개혁 성향과 젊은 이미지로 지지층을 넓혔다. 2024년 총선에서 당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았으나 참패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 이후 농림수산상으로 복귀해 쌀 유통 개혁 등 농정 개혁에 매진했다. 대중적 인지도와 '고이즈미 브랜드'라는 정치 자산이 최대 강점으로 꼽힌다. 다카이치 전 경제안보상은 1961년생(64세)으로 보수 강경파로 분류되는 여성 정치인이다. 2021년 총재 선거에 첫 도전해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전폭적 지원을 받으며 3위를 기록했다. 2024년 총재 선거 1차 투표에서 최다 득표(의원 72표, 당원 109표)를 얻었으나 결선에서 이시바 총리에게 역전 당했다. 유일한 여성 후보로서 '보수의 아이콘' 이미지를 갖고 있으며, 아베 전 총리와 가까웠던 의원 그룹이 주된 지지 기반이다. 이시바 정권에서 당직 제안을 거절하며 독자 노선을 유지해 왔다. '포스트 이시바' 후보로 꼽히는 다카이치 사나에 전 일본 경제안보담당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하야시·모테기 등 잠룡도 주목 고이즈미와 다카이치 두 선두 주자 외에 잠룡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옛 기시다파 일부의 지지를 받고 있으며, 이시바 정권의 2인자로서 존재감을 키워왔다. 모테기 도시미쓰 전 간사장은 당내 경험과 풍부한 인맥을 강점으로 삼고, 아소 다로 전 부총리와 교류를 통해 지지 기반을 다지고 있다. 고바야시 다카유키 전 경제안보담당상은 5선 의원으로, 동기 의원들과 옛 니카이파의 지원을 받으며 출마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 총재 선거 이후에도 정국 '안갯속' 자민당 총재 선거는 국회의원 표와 당원·당우 표를 합산하는 방식이 원칙이지만, 긴급 시에는 국회의원과 지방 지부 대표만 투표하는 '양원 의원 총회' 방식으로 대체될 수 있다. 이 경우 의원 표의 비중이 커져 파벌 역학이 중요해진다. 차기 총재가 선출되더라도 곧바로 정권 안정으로 이어진다는 보장은 없다. 일본 헌법상 총리는 국회에서 지명되는데, 자민·공명 양당은 현재 중의원과 참의원 모두에서 과반을 잃은 상태다. 따라서 야당이 단일 후보를 세워 결집할 경우, 자민당 총재가 총리로 지명되지 못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민당 총재가 총리에 오르더라도, 예산안·세제 개혁 법안 등 국정 운영은 야당 협조 없이는 불가능하다. 이런 이유로 차기 총재는 곧바로 '연립 확대'나 '정책 연대'를 추진할 수밖에 없고, 총재 선거 과정에서도 어떤 야당과 손을 잡을지가 핵심 화두가 된다. 결국 이번 자민당 총재 선거는 단순히 차기 지도자를 뽑는 절차를 넘어, 일본 정치가 다당제 속에서 어떤 연립 구도를 구축할지 시험대가 되는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goldendog@newspim.com 2025-09-08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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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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