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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스우파'-'걸스플래닛'으로 '오디션 명가' 명성 되찾다

기사입력 : 2021년09월27일 16:38

최종수정 : 2021년09월27일 16:38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프로듀스 101' 시리즈의 투표 조작 논란으로 '오디션 명가'의 체면을 구겼던 Mnet이 '스트릿 우먼 파이터(스우파)'와 '걸스플랫닛999(걸스플래닛)'으로 다시 반등을 하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여성 스트릿 댄서 크루의 서바이벌…'스우파'

Mnet이 지난 8월 대한민국 최고의 스트릿 댄스 크루를 찾기 위한 리얼리티 서바이벌을 선보였다. 잔혹한 스트릿에서 살아남기 위한 여성 댄서들의 자존심을 건 경쟁인 '스우파'가 그 주인공이다.

이번 서바이벌에는 스트릿 댄서 사이에서는 이미 이름을 알린 코카N버터, 프라우드먼, YGX, 그리고 아이키가 있는 훅과 라치카, 웨이비, 원트, 홀리뱅까지 8개의 크루가 참여해 시선을 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우파' 출연 크루 [사진=Mnet] 2021.09.27 alice09@newspim.com

'스우파'는 여느 서바이벌 프로그램처럼 미미한 시작을 보였다. 1회는 0.8%(닐슨, 전국 유료플랫폼 가입기준)으로 시작했으나, 2회에서는 2배 뛴 1.9%를 기록했다. 그리고 4회 만에 2.6%로 급부상했다.

Mnet에서 댄스 서바이벌을 처음 선보이는 것은 아니다. 최고의 춤꾼을 가려내는 '댄싱9'도 시즌3까지 이어지며 큰 호응을 얻었지만, 지금처럼 폭발적인 화제성은 처음이다. 콘텐츠 영향력 지수(CPI, 9월 6일~12일 집계 기준)의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예능 TOP10'에서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또 드라마와 예능을 합친 '종합 차트'에서는 '펜트하우스3'와 '슬기로운 의사생활2' 등 유명 드라마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에 따르면 9월 2주차(9월 6일~12일 집계) 비드라마TV화제성 점유율은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가 20.27로 1위를 차지했다. 출연자 화제성에서서도 톱10에 무려 7명이 이름을 올리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노제 2위, 모니카 3위, 이채연 4위, 리정 7위, 아이키 8위, 허니제이 9위, 웨이비가 10위로 무려 7명의 출연자가 진입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스우파' 열풍을 일으킨 웨이비 노제의 '헤이마마' [사진=Mnet '스우파' 캡처] 2021.09.27 alice09@newspim.com

댄스 서바이벌인 만큼, 크루 별로 각기 다른 색깔과 춤 실력이 하나의 관람 포인트로 자리잡았다. 또 춤을 대하는 댄서들의 열정과 진정성은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데 일조했다. 또 크루 간에 얽힌 사연들을 비중있게 다루지 않고 오직 춤으로 방송 시간을 가득 채우지만 지루함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스우파'의 인기는 음원차트와 각종 SNS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회에서는 리더급 메인댄서 선발전이 펼쳐졌고, 크루 웨이비의 노제는 '헤이 마마(Hey mama)'에 맞춰 안무를 선보였다. 이 곡은 멜론차트 TOP100에서 69위(27일, 오후 3시 기준), 지니뮤직에서 4위, 바이브 100위에 안착하며 노래도 사랑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SNS를 통해 안무 커버 챌린지 열풍이 일고 있으며, 연예인들 역시 '스우파' 애청자임을 인증하며 열풍에 동참하고 있다.

◆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걸스플래닛'

Mnet이 '프로듀스101'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아이돌 오디션 서바이벌을 선보였다. 이전에는 국내 아이돌 데뷔 프로젝트였다면, 이번 '걸스플래닛'은 판을 조금 더 키운 한·중·일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이다.

'걸스플래닛'이 다른 서바이벌과 다른 점을 꼽으라면 바로 '셀'이다. 한국 1명, 일본 1명, 중국 1명 총 3명이 하나의 '셀'을 이루게 된다. 투표 역시 셀로 묶이며, 한 명만 탈락해도 전원 탈락으로 정해져 흥미를 끌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걸스플래닛999' 포스터 [사진=Mnet] 2021.09.27 alice09@newspim.com

'프로듀스101'의 경우 대형 기획사의 연습생이 대거 출연하면서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늠케 했지만 '걸스플래닛'에서는 참가자들의 실력이 높아져 이전보다 완성도 있는 무대들을 선보였다.

시청률은 1%에도 못 미치지만 영향력 있는 프로그램의 예능 부문에서는 3위, 종합에서는 6위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또 화제성 있는 프로그램 중 비드라마 TV TOP10에서는 1계단 상승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K, C, J 세 개 그룹 참가자들의 생존과 탈락을 결정 지을 2차 투표(9월 3일~18일)에서는 한국을 비롯해 세계 167개 지역에서 참여했으며 무려 4364만 8173표가 집계됐다. 지난 1차 투표에 비해 약 1591만 표가 증가한 수치이다.

이처럼 Mnet이 '스우파'와 '걸스플래닛'을 통해 오디션 명가의 명성을 되찾고 다시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한 방송 관계자는 "댄서들의 경우 가수들의 그늘에 가려진 경우가 많은데, 이번 '스우파'를 통해 이들이 안무를 제작하는 과정이나 각자의 개성과 그 개성이 크루로 만났을 때의 시너지가 방송에 생생하게 녹아들어 인기를 끄는 것 같다"고 평했다.

이어 "'걸스플래닛'은 '프로듀스'의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준비를 철저히 한 게 보인다. 투표 역시 유니버스라는 글로벌 투표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것은 전 세계 팬덤을 노린 대목"이라며 "엠넷에서 변화를 꾀한 만큼 시청자들도 눈여겨 보는 것 같다. 이번 기회로 엠넷이 다시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활기를 띄지 않을까 싶다"고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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