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구나현 기자 = 27일 홍콩 증시에서 석유 섹터가 국제 유가상승에 힘입어 강세를 연출 중이다.
중국 3대 국영 정유업체인 중국해양석유(CNOOC 0883.HK)가 3%, 시노펙(0386.HK)과 페트로차이나(0857.HK)는 1%대의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국제 유가가 5거래일 연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원유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 멕시코만에서 발생한 허리케인으로 원유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수급 불균형이 지속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영국 북해 브렌트유는 장중 78.44달러까지 치솟으며 지난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도 73.95달러까지 오르며 올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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