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경제 경제정책

속보

더보기

국가인재경영硏 "좋은 일자리 창출, 미래 세대·나라를 위해" 좌담회

기사입력 : 2021년09월23일 17:47

최종수정 : 2021년09월23일 17:47

'백지에 그리는 11가지 일자리 정책' 전문가 토론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23일 국가 통합적인 관점에서 좋은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 토론회를 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제공]

[서울=뉴스핌] 정태선 기자 =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은 23일 '백지에 그리는 11가지 일자리 정책'을 주제로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좌담회(좌장 안종태, 강원대 명예교수)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팬데믹이 가지고 온 대전환 시대에 국가 통합적인 관점에서 좋은 일자리는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논의와 토론이 있었다.

김태기 단국대 교수는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및 노사의 역할이 세상 변화 에 맞게 변해야 할 것"이라며 "노사정, 산학 등 협력 중심의 새로운 일자리 거버넌스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지순 고려대 노동대학원장은 "노동4.0시대를 맞아 새로운 환경에 맞도록 원점에서 재검토해 노동법의 다층화,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근로자 대표제도 등을 제안했다.

주무현 한국고용정보원 센터장은 우리나라 인구구조 변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감소에 따른 활용대책과 일자리 양극화 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태희 중소기업중앙회 본부장은 "노동 존중에서 노사 존중으로 변해야 하며, 중장기적으로 전체 기업의 99%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국가정책과 지원정책이 필요하다"고 했다.

문유진 복지국가 청년네트워크 대표는 "20, 30대 여성의 경력단절,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해 일·가정 양립 중심의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양육에 대해 남성도 함께 고민하는 사회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이번 좌담회는 좋은 일자리 창출은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생존의 문제이며,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대전환 시대에는 국가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불가피 하다는 것을 공감하는 자리였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 김택동 사무총장은 "지금까지 실행된 일자리 관련 정책의 효과가 미비했다면 정책 대전환은 필수적이며 미래세대를 위한 사회적 추동력이 절실하다"며 "과연 누가 이 시대 일자리 구원자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해 지혜를 모으고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가인재경영연구원(이사장 민경찬, 연세대 명예교수)은 각 분야의 교수 및 전문가로 이뤄진 연구단체다.

4차산업혁명에 대비한 인재개발, 인생 다모작 생태계 조성, 공공행정분야 거버넌스 혁신, 인재개발 인프라 구축이란 네가지 주제를 놓고 매년 정책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다. 올 3월부터는 일자리, 사람, 환경 관점에서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과제에 대해 연구해 왔으며 그 결과 11가지 도출한 정책은 출간을 통해 곧 발표할 계획이다.  

windy@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이용자 1천명, 공동손배소 예고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SK텔레콤(SKT) 유심 정보 해킹 사태와 관련해 이용자 1천여 명이 SKT를 상대로 집단 손해배상 청구 공동소송을 예고했다. 법무법인 대륜은 2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소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주 또는 늦어도 다음 주 초에는 약 1000명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인당 손해배상 청구 금액은 100만원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손계준 법무법인 대륜 변호사가 21일 오후 SK텔레콤의 유심(USIM) 정보 유출 사태 고발인 조사를 위해 서울 중구 남대문경찰서에 출석하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법무법인 대륜은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이사와 보안 담당자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배임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2024.05.21 yym58@newspim.com 대륜은 "집단소송 신청자는 1만 명 이상이나 서류 취합까지 완료된 분들에 한해서만 1차 민사소장 접수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해당 소장을 접수한 이후에도 2차 소장 모집을 계속할 계획이다.  대륜은 "역대 최대 규모의 유심정보 유출 사고로, 장기간 해킹에 노출된 정황이 있으며 피해자들은 유심 교체 등으로 현실적인 불편을 겪었다"면서 "SKT는 보안에 소홀한 반면 높은 영업이익을 유지해왔고, 지금까지도 피해 규모나 경위에 대해 충분히 밝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점을 종합하여 1인당 100만 원의 위자료 청구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또 "SKT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해야 할 의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보보호에 있어 구조적인 소홀과 의도적인 비용 감축 정황이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공동소송이란 원고 또는 피고 혹은 그 쌍방이 여러 사람일 경우, 즉 소송주체가 다수일 경우를 의미한다. 이번 사건처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했을 때 다수의 피해자가 함께 소송에 참여한다.  앞서 대륜은 지난 1일 SKT 유영상 대표이사와 SKT 보안 책임자를 업무상 배임과 위계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으며 전날(21일) 남대문경찰서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았다. geulmal@newspim.com 2025-05-22 12:49
사진
폭스콘 "AI 데이터센터, 단계 건설"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세계 최대 전자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이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함께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프로젝트가 최대 100메가와트(MW) 규모로 단계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2025 컴퓨텍스 타이베이' 기조연설에서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이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구축할 것"이라며 "1차로 20메가와트 규모로 시작한 뒤, 40메가와트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100메가와트까지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날 엔비디아가 대만을 대표하는 제조 기업 TSMC·폭스콘 및 대만 정부와 함께 초대형 AI 생태계를 대만에 구축한다고 발표한 데 따른 후속 설명이다. 2024년 10월 8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폭스콘 연례 기술 전시회에 전시된 폭스콘 전기이륜차 파워트레인 시스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5.14 kongsikpark@newspim.com 류 회장은 "전력은 대만에서 매우 중요한 자원"이라며 "공급 부족이라는 표현은 쓰고 싶지 않지만, 이를 감안해 여러 도시를 대상으로 부지를 분산하는 방식으로 데이터센터를 건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부 시설은 대만 남서부 가오슝시에 우선 들어서며, 나머지는 전력 여건에 따라 다른 도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류 회장의 키노트 무대 위로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황 CEO는 "이번 AI 센터는 폭스콘, 엔비디아, 그리고 대만 전체 생태계를 위한 시설"이라며 "우리는 대만을 위한 AI 팩토리를 만들고 있다. 여기에는 대만의 350개 파트너사가 참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AI 데이터센터는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 확보를 통해 AI 학습 및 추론 속도를 크게 높이고, 대만 내 AI 산업 생태계 전반에 걸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koinwon@newspim.com 2025-05-20 23:4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