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정윤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대회를 9월 30일부터 4일간 경기도 포천시 아도니스 컨트리클럽에서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다양한 재활용 용품과 친환경 물품을 선보이고 ESG 실천을 위한 기부금 모금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하나금융그룹의 ESG 비전인 'Big Step for Tomorrow'의 실천과 확산을 위한 친환경 골프대회로 열린다.
먼저 대회장에서 마스크를 재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용품을 선보인다. 우선 김하늘 작가와의 협업으로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마스크 원단 등을 활용해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을 만들 예정이다. 이 화분은 각 홀의 티마커로 쓰일 예정이며, 대회 우승자 시상 용도를 비롯해 참가선수 모두에게 제공된다. 선수 라운지, 미디어센터 등 대회장 곳곳에도 업사이클링 플라스틱 화분이 비치될 예정이다.
(사진=하나금융) |
골프대회 진행을 위해 제작될 포토월도 살아있는 식물을 활용한 에코월로 대체된다. 대회가 종료된 후 에코월의 식물을 업사이클링 화분에 옮겨 심어 기부하는 ESG 활동도 전개된다.
이외에도 '하나 소셜벤처 아카데미'를 통해 창업한 사회혁신 기업에서 생산하는 종이와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팩 생수가 대회 공식 생수로 제공된다.
대회에 쓰이는 광고 보드 및 펜스 등의 주요 장치 시설은 10월 21일부터 개최되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대회에도 재활용 될 예정이다.
참가 선수들과 하나금융그룹이 뜻을 같이하는 ESG 매칭 기부 이벤트도 진행된다. 대회 참가 선수들은 상금의 총 1%를 기부를 하고, 하나금융그룹에서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같은 금액을 기부해 총 3000만원의 기부금을 조성한다.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은 지난해 1월 출범한 '아시아 골프 리더스 포럼(AGLF, Asia Golf Leaders Forum)'이 주관하는 '레이디스 아시안 투어(이하 LAT, Ladies Asisn Tour)' 시리즈 대회 중 하나다. 로렉스 세계 랭킹 50위 이내 선수들에게도 참가 자격을 부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우승자 이민지(25, 하나금융그룹), 전 세계랭킹 1위이며 도쿄올림픽 여자 골프 동메달리스트 리디아 고(24, PXG), 솔하임 컵에서 주목받은 신예 노예림(20, 하나금융그룹) 등 톱 랭커들이 출전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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