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청주시는 순환버스도입, 환승체계강화, 비효율노선 통·폐합 등 시내버스 노선 개편을 추진중이라고 23일 밝혔다.
청주시에 따르면 이달 노선 개편을 앞두고 용역을 진행해 신규개발지(동남지구. 테크노폴리스. 율량동. 서현지구 등) 노선 확대 등 교통수요와 통행패턴을 반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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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올해 1월 1일부터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시행된 시내버스 준공영제에 따라 시는 노선에 관한 조정과 개편 등의 권한을 확보했다.
상당로와 사직로 등 시내중심부 등에 순환버스 도입으로 중복도가 높은 노선 등 비효율노선을 정비해 통합 청주시에 부합하는 시내버스 노선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연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한 후 2023년 상반기에 시내버스 노선체계에 대한 전면개편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는 3월과 8월 2차례의 부분개편을 통해 2개 노선(101번. 835번) 신설, 8개 노선(3월: 851번. 871번. 872번 / 8월 : 823번. 831번. 842-1번. 842-2번. 915번) 조정을 통해 대규모 신규개발지인 동남지구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확대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도입되고 통합 청주시 출범 후 오송·오창·동남지구 등 신규 개발지역으로의 인구 이동이 이뤄지고 있지만 현행 시내버스 노선은 시민들의 이용 패턴에 부합하지 못하고 있다"며 "시민 중심의 노선체계로 개편해 이용하기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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