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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술·지주회사·지식재산 기반으로 유니콘 성장 박차…성과 창출은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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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소기업 수젠텍·신테카바이오·진시스템 코스닥 상장
예비창업·연구소기업 신규 창출 및 시장 분석 과제 꼽혀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제2벤처붐 시대 속에서 전자통신연 역시 유니콘 기업을 키우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연구소기업 3곳이 코스닥 상장에 성공하는 등 성과도 냈다. 다만 치열한 창업시장 속에서 기술창업 트랜드에 대한 철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조언도 들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16일 오전 10시 전자연 융합기술연구생산센터에서 기술창업 성과 및 추진 방안을 발표했다.

전자통신연에 따르면 연구원에서 개발한 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거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술창업을 이룬 사례가 모두 141건을 돌파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소기업 3곳이 코스닥시장에 상장돼 총 152억원의 출자수익을 거두는 등 공공 부문 창업의 우수사례로 평가받았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전경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1.09.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전자통신연은 창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는 등 실질적인 준비를 거쳐 법인을 설립하도록 돕는 '예비창업지원제도'를 강조한다. 2011년부터 시행된 본 제도는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창업보육활동과 인프라를 제공하며 그간 총 67개 기술창업 법인 설립을 지원했다.

이를 통해 배출한 대표 기업으로는 ㈜가치소프트, ㈜루센트블록, ㈜호전에이블, ㈜엑소시스템즈 등이 있으며 지난해 말 활동기업 기준 연 매출 256억원, 498명의 고용 등의 경제효과를 창출했다.

또 전자통신연 기술을 바탕으로 직접 설립하거나 에트리홀딩스㈜가 출자해 기업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는'연구소기업제도'다. 본 제도는 2006년부터 시행되어 지금까지 74개 연구소기업을 설립하였다. 대표적인 연구소기업으로는 코스닥 상장을 이룬 ㈜수젠텍, ㈜신테카바이오, ㈜진시스템 등이 있다.

전자통신연은 앞서 1990년부터 창업을 지원하기 위한 제도를 마련해 체계적으로 창업 활동을 장려했다. 1998년에는 창업지원센터를 설립해 창업보육공간·시험인프라 등을 제공했다. 2010년에는 출연연 최초로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주)를 설립하면서 현재와 같은 기술창업 지원 기틀을 마련했다.

이런 가운데 현재 연구원의 기술과 연구진, 기술지주회사인 에트리홀딩스, 지식재산 부서 등 3개 부문의 '삼위일체'를 통해 유니콘 기업을 키워낸다는 게 전자통신연의 복안이다. 향후 3년 내 기업가치 1조원의 유니콘 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도 설정됐다.

박종흥 전자통신연 기술사업화본부장은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공모전을 열고 심사해서 예비창업자를 발굴하고 지원할 것"이라며 "유니콘 기업으로 키우는 것은 쉬운 일은 아니나 기술을 토대로 하는 유니콘 프로젝트를 가동해 기술 패키징 등 다양한 서비스 마련을 살펴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그동안 예비창업자 법인설립자, 연구소기업 설립 현황의 경우 최근들어 규모가 줄어든 만큼 전자통신연이 극복해야 할 과제 역시 산적하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예비창업자 법인설립 및 연구소기업 설립 현황 [자료=한국전자통신연구원] 2021.09.16 biggerthanseoul@newspim.com

예비설립자 법인 설립을 보더라도 2015년 17개까지 늘었으나 올해에는 1곳에 불과하다. 연구소기업 설립 역시 지난해 10개에서 올해는 1개로 줄었다.

연구원 창업 역시 위축되긴 마찬가지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제공한 출연연별 창업 현황을 보면, 2011~2015년 전자통신연의 연구원 창업이 62개에서 2016~2020년 51개로 줄었다.

박종흥 본부장은 "창업자 숫자가 급격하게 늘어나지 않은 것은 사실이며 1990년대 말 창업자 대부분이 폐업하거나 실패한 얘기를 듣다보니 내부적으로 창업에 대한 의욕이 꺾인 부분도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창업아카데미 등 창업 문화 확산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본부장은 "연구·개발(R&D) 전주기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R&D를 선정하는 초기단계에서 기술의 활용성, 시장성 등을 미리 살펴보고 선정할 예정"이라며 "첫 단계에서 시장을 바라보고 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 방향을 잡고 산업화형 기술은 상용화하기 쉬운 부분부터 완성해나가는 등 기술 창업 활성화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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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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