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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2040년까지 묻으면 20배 뛴다, 유망 기술주 5개

기사입력 : 2021년09월16일 07:30

최종수정 : 2021년09월16일 07:30

[편집자] 이 기사는 9월 15일 오전 04시4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뉴욕=뉴스핌] 황숙혜 특파원 = 주식시장의 단기 타이밍보다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지닌 종목을 발굴하는 전략이 투자 승률을 높인다고 월가는 조언한다.

큰손들이 이른바 게임 체인저를 발굴하는 데 혈안이 된 것도 이 같은 맥락이다. 기존의 시장에 혁신을 일으키거나 판도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들이 영속적인 이익 성장과 함께 추세적인 주가 상승을 이룰 여지가 높기 때문이다.

미국 온라인 투자 매체 모틀리 풀은 당장 5만달러를 투자할 경우 2040년 100만달러로 불어날 수 있는 5개 종목을 제시했다. 약 20년간 20배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얘기다.

추천 종목에는 ▲인공 지능(AI)에 기반한 서비스로 기존의 보험 시장에 파란을 일으킨 레모네이드(LMND) ▲전통적인 은행 산업에 판도 변화를 일으킨 스퀘어(SQ)와 어펌(AFRM), 로빈후드(HOOD) ▲소셜 미디어 쇼핑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핀터레스트(PINS) 등이 이름을 올렸다.

레모네이드의 AI 시스템은 보험 소비자들에게 불과 3~5분 사이에 적합한 상품을 제시하고 가입 절차까지 완료할 정도로 강력하다.

업체의 비즈니스 영역은 생명 보험뿐 아니라 주택, 반려 동물 등 광범위하게 분산돼 있다. 20대 초반의 청년들을 중심으로 인기몰이를 하던 레모네이드는 지난 2분기 말 기준 고객 기반이 121만명까지 늘어났다.

온라인 보험사 레모네이드 모바일 플랫폼 [사진=업체 홈페이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고객이 48% 급증한 셈이다. 업체가 아직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지만 고객 1인당 보험료 수입과 고객들의 재방문율 등 주요 지표가 일제히 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향후 수익성을 낙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어펌은 이른바 '선구매 후결제(BNPL)' 서비스라는 개념을 앞세워 소비자와 전자상거래 업계를 잠식하는 업체다.

업체의 서비스는 1~3%의 수수료를 부과하는 기존 신용카드 업계를 크게 뒤흔들어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업체의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은 2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12% 급증한 수치다.

아울러 개인 회원 수는 710만명에 달했다. 전세계 신용카드 고객 수 28억명에 비하면 지극히 제한적인 수준이지만 월가는 급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최근 보고서를 내고 BNPL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15배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스퀘어는 핀테크를 앞세워 기존의 금융산업에 게임 체인저로 부상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는 스퀘어의 서비스가 은행업의 미래라고 주장한다.

캐시 앱(cash app) 회원만 4000만명에 달하고, 업체의 에코 시스템에 편입된 판매자와 구매자는 각각 200만명과 2억1000만명으로 늘어났다.

핀터레스트 [사진=업체 홈페이지]

스퀘어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 개발을 통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는 한편 호주의 BNPL 업체 애프터페이 인수를 통해 성장 모멘텀을 확보했다.

로빈후드는 미국 개미 투자자들의 콜옵션 투기 거래로 유명세를 떨친 업체다. 개인들에게 무료 증권 거래 서비스를 제공해 회원 기반을 구축했고, 투자자들의 주문 패턴을 담은 데이터를 마켓 케이커들에게 제공해 수익을 낸다.

업체의 비즈니스 모델은 뜨거운 논란의 대상이지만 월가는 이와 무관하게 급속한 성장을 외면할 수 없다고 강조한다.

업체의 월간 유료 회원 수는 2130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고, 이용자들의 연령층도 18세부터 40대까지 확대됐다.

마지막으로 핀터레스트 역시 장기 성장을 통해 주가 상승을 이어갈 수 있는 종목이라는 평가다. 지난 2분기 말 기준 4억540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할 만큼 업체는 이미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회원 1인당 매출액이 가파르게 상승,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패션 스타일부터 아파트 인테리어, 요리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업체는 소셜 미디어 전자상거래라는 차별화된 비즈니스로 고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higrace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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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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